기특한 첫째가 반장이 되었어요~~^^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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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에 아이가 갑자기 본인도 반장이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엄마 어릴적엔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반장이 되느냐 보다 아이가 무언가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려는 것 같아 기특한 생각도 들고, 2학기 때는 도전해 보라고 격려해 주었지요.

이번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목요일에 반장 선거가 있다고 하길래 네가 왜 반장이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 놓았다가 친구들 앞에서 포부를 잘 발표해 보라고만 이야기 해 주고, 이번주 너무 바빠서 반장선거 얘기는 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퇴근하면서 주차장에서 아빠와 하원한 아들을 만났는데 다짜고짜 반장이 되었다고 자랑을 하네요. 엄마한테 빨리 얘기해 주고 싶었다나요.^^

반장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아이가 너무 기특한 생각도 들고, 착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네요. 반장으로 뽑히고 나서 소감 발표 때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반장이 되겠다고 했다는데 저는 왜 이케 시시해 그랬는데 신랑은 감동했다고... 우리 부부 웃기죠? 엄청 떨렸다는 아이..당연하지요. 왜 안 떨렸겠어요. 게다가 소심 A형에다 엄마를 닮았음 어련할까요. 그래도 이렇게 무엇가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자랄 수 있어 다행입니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가진 넉넉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아이를 마음껏 축하해 주었습니다. 아들의 멋진 학교생활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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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축하합니다^^

정말 기특해요. 아이가 내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더 뭉클하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와우 축하합니다. 반장을 한번쯤은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저도 멋진 학교생활 응원합니다. ^^

우와 축하드려요
반장엄마는 햄버거 돌릴 능력 있어야 하는데~ ㅋㅋㅋ

오호~ 반장... 대단한거죠^^ 전 줄반장도 한번 못해봤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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