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거리는 명절이 좋아~♡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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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이번 명절에도 아버님은 결단을 내리셔야 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인해 고심 끝에 지난번 명절 때처럼 아들집에서 우리끼리만 차례를 모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명절에는 명절인데 집에도 못가는 친한 지인네 식구들만 어제 집에 왔다가 한잔하고는 집에 못가서 얼떨결에 같이 차례를 지내면서 그나마 명절 분위기가 났답니다.

명절 하루에만 상을 수차례 차리고 또 설겆이가 끝이 없더라도 명절은 명절 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도 보고 자라는 것이 분명 있기에 이번에도 귀찮으시더라도 아들네집에서 차례를 올리시자고 설득했답니다. 분명 차례를 안 지내면 음식도 안 해도 되고 몸은 편하겠지만 사람간의 오가는 정은 분명 덜하겠지요.

어여 코로나가 해결되어서 복작거리며 사람 냄새나는 우리의 고유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준비한 음식들 왜이케 맛난 건가요? 다이어트..실패입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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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식 차례상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

아이들 한복입고 복작복적 너무 조으네요~~

이번 명절 전화로만 인사드리고 집에 박혀 있었는데, 역시
명절은 가족 친지들과 복작거리며 지내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어쩐지
허전해요.

흐어업!!!종가이신건가요? 모시는 분 수를 다 못세겠어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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