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수다 3기, 건강에 대한 책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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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부터 건강에 대한 책으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공간콤마에서 진행하는 책수다는 매월 2권의 책을 읽는 2개월의 모임이에요. 책은 혼자 읽기 보다는 함께 읽고 토의하는게 가장 잘 읽는 방법입니다.

오늘 토의에서도 이 책에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의견은 많은 도움이 된다. 건강관련 한 번 정리를 하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는 저자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습니다. 외모지상주의다, 사회 최상층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글이다. 편집이 너무 심하다...

한근태님은 다작을 하기로 유명한 분입니다. 일년에 너댓권을 출간하시니까요. 그래서 많은 책이 편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도 2014년에 출간되었는데, 몸과 관련된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그런 이야기가 나올만 합니다.

오늘 토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좀 정리하자면.

  1. 이 책의 결론은 "몸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을 잘 챙기고 운동해라"이다.
  2. 몸에 대해서는 의사에게 맡기기만 하지 말고 직접 공부하면서 알아야 한다. (몇 가지 사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_)
    아울러 제대로 된 건강/의학지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도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의 동영상과 책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근육은 저축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저축해놓은 근육이 없으면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없다.

오늘 참석한 분은 최근 1주일간 단식을 했는데, 그 이후에 에너지를 쓰는 게 훨씬 더 좋고, 머리도 맑아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먹고 있나 봅니다.

아참, 요즘 소금에 대해 재평가가 되고 있죠. 우리가 너무 싱겁게 먹고 있다고요. 체액은 통상 0.9~1.4 정도의 염도가 있어야 하는데, 한 분은 측정해보니 0.4 밖에 되지 않아서 하루에 소금을 18그램씩 쌩으로 먹고 있다고 합니다. 소변으로 채액의 염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측정기를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혼자서 책을 읽었다면 절대 알 수 없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얻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공간콤마의 책수다는 2개월마다 회원을 모집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여하시면 됩니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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