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만병통치의 마가목

마가목은 추운지방,높은산에서 자생하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봄에자란 새싹이 말의 이빨 처럼 야무지게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요 아주 좋은 약용 식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마가목 지팡이를 하고 다니면 굽었던 허리도 펴진다는 속담이 있을만큼 뼈에 아주 좋다고 하네요.시베리아 알라스카에 많이 분포해 있는 식물인데 생존경쟁에서 추운지역에서 살아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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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명대(明代)의 안문(雁門) 지방에 해숙겸(解叔謙)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모친에 대한 효성이 극진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친이 수년간 풍습병을 앓아서 걸음도 걸을 수 없었고, 통증이 매우 심하여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해숙겸(解叔謙)은 할 수 없이 하늘에 향해 모친의 병을 치료할 약을 내려 달라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를 하였는데요
날씨가 화창한 어느 날 한 스님이 해씨집 앞을 지나가다가 집안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를 궁금히 여긴 스님이 해숙겸(解叔謙)을 불러내 물어보았습니다. “집안에 누가 병을 앓고 있나 본데, 왜 의원을 불러 치료하지 않는지요?”
해숙겸(解叔謙)은 모친이 병을 앓은 지가 이미 수년이 되었고, 수많은 의원들의 치료에도 효과가 없습니다 이를 듣고 난 스님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모친의 병은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아니니, 정공등(丁公?)을 달여 드시면 나으실 수 있습니다.” 스님은 이 말을 남긴 뒤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정공등(丁公?)의 약이 도대체 어떤 약일까? 해숙겸(解叔謙)은 힘든 줄 모르고, 안문(雁門) 안의 의원들과 약을 재배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정공등(丁公?)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그러나 이 약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해숙겸(解叔謙)은 긴 여행 길에 올랐는데, 어느날 이도(이都)의 깊은 산중에 도달하여 백발이 만연한 노인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노인은 얼굴에 붉은 광체가 가득하였고, 정신이 맑아 보였으며, 도끼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해숙겸(解叔謙)이 조심스럽게 노인의 면전에 다가가 공손하게 정공등(丁公?)이 어떤 약인지를 물어보았는데요. 노인이 해숙겸(解叔謙)을 보니 사람이 성실해 보였는지 “지금 내가 베고 있는 나무에 붙어있는 줄기가 바로 자네가 찾고 있는 정공등(丁公?)이라네. 이 약은 풍습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네.” 해숙겸(解叔謙)은 마치 가족을 만난 양 매우 기뻐하면서 즉시 노인에게 큰 절을 하고, 이 약의 복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복용법 또한 매우 간단하네. 정공등(丁公?)을 달여서 즙을 낸 후에, 곡주와 함께 마시면 된다네.” 노인의 도움으로 해숙겸(解叔謙)은 정공등(丁公?)을 채집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모친께 복용토록 하였습니다 그러자 수 십년 동안 앓아온 모친의 병이 곧 회복되었습니다. 해숙겸(解叔謙)은 마음이 선하여 남은 약을 이웃의 병자들에게 나눠주었는데 많은 풍습병 환자들이 그 약을 복용을 하고서 효과를 보았답니다 이 정공등이 바로 마가목나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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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만병 통치약 마가목은 따듯하고 매우며 독성이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를 가진 산모는 복용을 금지 하고 있습니다 열매는 찔레 열매보다 약간 작은듯한 빨간색 열매가 열리는데요 가장 우수한 효능은 기관지 관련 질환이라고 합니다 천식,비염,페결핵 ,이뇨등에 아주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마가목 열매는 술을 담아 담금주로 먹고 이외에도 차로도 마시며 성기능개선에도 효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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