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야생화 부처꽃

in #kr6 years ago

전국적으로 산야의 습지에서 자라는 부처꽃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을 하구요
키는 대략 1미터정도며 다른 이름은 천굴채,두렁꽃이라고
부른답니다
부처꽃 ,강아지풀,개망초등이 어우러저 피어있는 모습은
정말 평화롭고 그윽한 자연의 정취를 느끼죠
부처꽃의 꽃말은 "슬픈사랑"비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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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옛날에 심신이 곱고 불심이 아주 깊은 불자 한 명이
백중날(음력 7월 보름)에 부처님께 연꽃을 봉양하기 위해
연꽃을 딸려고 연못에 갔답니다
그런데 전날까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연못에는 물이 너무 많아
연꽃을 딸 수 없었지요
그러자 이 불자는 너무 상심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어떻게 하면
연꽃을 따다가 부처님께 공양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안절부절하면서 눈물만 흘리던 불자앞에
어떤 백발의 노인이 나타났답니다
그 백발의 노인은 이 불자가 연못가에서 하염없이 울고있는
사연을 들으시고는
"너의 불심이 아주 깊은듯 하여 감명을 받았다" 라고 하면서
연못가에 피어있는 자주색 꽃을 가르키면서
"저 꽃을 꺽어다가 부처님께 공양하도록 하여라" 라고 하는 것이었죠
그러자 어쩔줄 몰라 울고만 있던 불자는 백발노인이 이야기 한데로
연못가에 피어있는 예쁜 자주색 꽃을 꺽어다가
부처님께 공양을 하였답니다
이 일이 있은 뒤 부터는 사람들은 이 꽃을 부처님께 공양한꽃,
즉 부처꽃 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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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부처꽃의 전초를 천굴채라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데요
주로 비뇨기질환에 많이 사용한답니다
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열을 내리는 작용과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성 이질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답니다
풀전체를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 다른 약재와 함께
혼용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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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네요. 그런데 요즘은 부처꽃을 봉양하는 풍습은 없겠죠?

흠..
이번주 토요일이(25일) 백중 날이에요
절에 한번 가볼까요?...
혹쉬 불자시면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ㅎ

부처심께 공양해서 부처꽃이군요.^^

그렇다네요...
이번주 토욜이 백중날이래요 ㅎㅎㅎ

ㅋㅋㅋ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나이가 먹어서 무슨 이야기를하면 금방 잊어버리는데
신기하게도 이야기로 읽거나
스톡리가 있는것들은
잊혀지지가 않는다는 ㅋㅋㅋㅋ
치매예방을 위해서 hanwoo님 글 자주보러와야겠어요...ㅋㅋ
참고로 전 거강 블로그 운영해서
더 정이가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오...
좋은 생각입니다 ㅎㅎㅎㅎ

잘 읽어 두고 ...
꼬맹이들이랑 여름밤에 돗자리 깔고
하늘을 보며 이야기 해 주세요 ㅎㅎㅎㅎ

애잔한 사연이 있는 꽃이네요

그러게요...

꽃은 다 사연이 있나바요 ㅎㅎ

Wow. Very beautiful flower.lovely shot.my friend.eid Mubarak 🌙💫

thank you

이건 꽃이 다발로 피네요. 부처의 중생 사랑인가요..ㅎㅎ

재배하는 곳은 꽃바다 같죠 ㅎㅎㅎ

부처꽃의 꽃잎이 참으로 풍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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