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베트남 중부]#8 네째날 : 호이안 등불축제
안녕하세요? ^^ 늘 여행을 꿈꾸는 @greenapple-bkk 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이안~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정도 아래 있는 호이안은 매월 하는 등불축제로 유명합니다. 일부러 등불축제에 맞춰서 호이안 일정을 한건 아니였는데... 후에에서 데이투어할때 일행분과 다음일정 얘기하다 저희가 호이안 가는날이 등불축제날이라고 좋겠다고 말씀을 주셔서 알았습니다. 누가 만든 일정인지~ 얻어 걸렸지만 엄청 잘 한듯요 ㅋ
낮에 카페어서 늘어지게 쉬고, 호텔 체크인하고 씻고 나가려고 준비하니 날이 벌써 어둑어둑 해지네요~ 여행오면 시간은 왜케 빠른걸까요? 분명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는데;;;; 호텔이 바로 강 앞이라 나오니 강가에 등불이 너~무 예뿌더라구요~ 현지인 외국인 할꺼 없이 사람이 정말 엄~청 많았어요~ 낮에 없던 이 많은 분들 다 어디서 나오신걸까요?
쓰윽 한번 보고 동생이 이 핫한 시간을 좀 피해서 저녁먼저 먹자고 해서 하나 둘씩 가보고 싶은 식당을 가봤는데 역시나 다들 줄이줄이~~ 미리 봐뒀던 유명한 음식점 들을 뒤로하고 등불축제를 보면서 저녁을 즐길수 있는곳을 찾기위해 안쪽으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드뎌 안 쪽에 찾은 레스토랑 " Little Faifo " 2층에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기 자리가 있다고~~ 오호~~ 안내를 받아 올라가보니 오래된 중국식 레스토랑 같았습니다.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작고 아기자기한 호이안에서 보는것과 달리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 Little Faifo " 예뿌게 달려있는 등 아래로 어떤음식을 파는지 가계 분위기는 어떤지 탐색하는 동생님~)
(입구에 들어서니 조용한건 좋은데 왠지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갸우뚱하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 1층보다 2층이 조금 더 덜 무겁지만 여기는 고급 레스토랑이 맞나봅니다. )
( 안내된 예뿐 자기들이 걸려있는 자리에 낮아 메뉴를 받아든 동생은 신이났습니다. 정식 메뉴판을 베트남에서 처음 받아보니 ㅋ )
(호이안가셔서 조용히 편안히 드실곳을 찾으시면 좋으실꺼 같아 메뉴 첨부했습니다. )
주문을 하고 양해를 구해 창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창가는 2인 테이블이고 좀 더고 시끄러울수 있다고 했지만 낮에 그 더위에 비하면 지금은 봄입니다!! 무조건 괜찮타고 하고 동생이랑 2층에서 멋찐 등불축제도 즐기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면서 도란도란 넘나 즐거운 밤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아래서만 등불을 보다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등불이 너무 아름다워둥 하나 사가서 집에 달고 싶었습니다. )
두둥두둥 stearter 메뉴가 나옵니다~~포메로(자몽)이 들어서 상큼할것 같아 시켰는데~ 왠일!!! 너무 예뿌게 나왔네요~ 맛은 완전 굿굿굿 약간 메콤한맛이 동생의 입맛을 완전 통과!!! 이거 완전 맛있었어요!!
(Duo of Calamari : pomelo and calamori salad grilled calamori, plcal hebs 139,000vnd -> 7000원정도)
드뎌~ main course!! 중국음식 같기도 하고 베트남 음식 같기도 하고~ 식처럼 습 , 누들, 고기까지~~ 국은 태국에서도 많이 나오는 밝은 국물에 청경채 깔끔해구요~~ 고기와 누들도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스팀라이스 하나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 Duo of Pork : hoi an "cao lau" noodle with char-siu pork & roasted pork rib wonton and bokchoy soup 239,000vnd-> 12,000원정도 )
( 제 뒤로 보이는 등불을 보면서 동생님은 식사 하셨겠죠? 아마도 이날 동생이랑 와인 마셨나보네요 ㅋㅋㅋㅋ)
저녁 먹고 충전해서 본격적인 등불 구경 해봅니다!! 셀카봉 후에에서 읽어버리고 이제부터는 나와라 가제트팔 입니다. 어떻게 잘라도 저희 이마가 나오는건;;; 진정 이렇게 쓸지 모르는 사진이었음을 다시 한번 ;;;;
(다리를 가득 메운 장식들~ 번쩍번쩍 멋찐 카메라로 찍었음 좋아겠지만 그럼 눈에 담는 시간이 적었을걸 알기에 저와 동생은 그냥 마음에 담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는 무겁게 가지고만 다니고 핸드폰으로만 찍었네요~ 흔들흔들 ㅋ )
강가사진은 별로 없지만 스텝무비는 또 엄청 열심히 찍었네요 ㅋ 편집했으니 잘 봐주세요~~ 호이안 아름다운밤이 나름 잘 들어있습니다.
강가에서는 배타라고 호객행위로 난리이고~ 그 강가를 벗어나면 강을 바라보면서 한가롭에 술한잔~ 우리나라보다 완전 더 소소한 포장없는 마차들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웠던 호이안의 첫날밤~ 등불축제의 밤이 흘러갑니다. 체력만 더 좋았다면 아마도 강가 술집이 문이 닫을때까지 맥주 마시고 있었겠죠? 동생도 아쉬운지 조금 더 조금 더 걷고 걷다 들어갔습니다. 숙소가 강가에 있는 호텔이라 호텔 테라스에서도 한참을 바라보다 하나둘씩 불이 꺼지고 결국 졸다 들어갔다죠?
호이한여행기는 계속 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위 여행기는
2017년 10월 01일 베트남 중부지역 후에 3박-호이안3박-다낭2박
총 8박 9일간의 동생과 단둘이 하는 첫 여행을 추억하면서 쓴 글 입니다.
여행지 정보
● Little Faifo Restaurant, Nguyễn Thái Học, Minh An, Hội An, 꽝남 성 베트남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등불이 아름답네요
호이안 등불축제 유명하죠~ 유네스코 지정으로 건물들이 다 낮아서 그런지 등불이 더 예뿌더라구요~
저는 늘 축제를 피해 도착하고 떠나는 불운의 아이콘인데 ㅋ 그린애플님은 똭! 운 좋게 등불축제를 마주쳤군요. 유명한 도시와 행사인가봐요.
사진은 정말 중요하지만 사진의 재주가 없기도 한 저는 자주 사진보단 그저 바라보는 걸 택하죠. 이후 그 순간을 담지 못한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 중간의 균형과 타협은 쉽진 않지요. 너무 작품활동(?)에 열중하면 무언가 현재를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느낌이 드니깐요. ㅎㅎ
사진도 좋지만 이번 경우에는 영상이 좋네요 낭만적인 호이안의 밤:D!!
그쵸~~ 매월 음력 보름에 한다더라구요^^ 사진에 치우치면 현재를 놓치고 사진이 없으면 기억이 희미하고 참~~ 저희 얼굴 영상 빼고 나니까 뭐가 영상 좀 군데군데 빠진느낌인데 괜찮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등불축제 너무 낭만적입니다 ㅎㅎㅎ
동생이 언니를 잘 만나신것같습니다!!
언니가 동생 잘 만난거에요~ 안 그랬으면 베트남은 못 갔을꺼에요 ㅋ
와~~~ 등불이 넘 예뻐요. ㅎㅎㅎ
그쵸~ 아직도 아른아른 너무 이뻤어요!!
매일 1포스팅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오늘도 디클릭!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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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
포스팅 읽다보니 등에서 불나네요 ^^
그래서 등불축제인가봐요 ㅎ
ㅋㅋㅋㅋ 빵빵 터지십니다!!!
다른분도 등불축제 올리셨던데 정말 아름다워 보이네요~!!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걷고 졸때까지 있으셨다니 두 분다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
다른분들은 사진을 엄청 잘 찍으셨더라구요~ 전 눈에 담기도 정신 없어서 라고 하고 싶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빠진듯요 ㅠㅠ
눈에 많이 담으시면 가슴에 오래 남으실 겁니다 ^^
아니면 동생 사진을 슬쩍...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