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언제 오를까?

in #hope7 years ago (edited)

스팀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팀의 안부부터 확인하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 스팀과 꼭 굿나잇 인사를 한다.
오로지 스팀에 빠져 있다.
더 정확한 말은 아는 게 스팀밖에 없다.
작은 돈이던 큰돈이던 생기면 스팀을 산다.

스팀 2만 개를 갖는 게 그의 꿈이었다.
스팀 2만 개면 갖게 되면 뭔가 될 것만 같았고 제법 괜찮은 수입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돈이 생기면 스팀이 생기면 스달이 생기면 무조건 파워업을 하여, 꿈에 그리던 소원과도 같았던 스파 2만 개를 넘어 2만 5천 개가 되었어도 기뻐하지 않는다.

가격은 늘 제자리걸음이고 보상은 보잘것없다.
스팀 이만 개면 짭짤한 수입이 되어 며느리에게 용돈도 척척 주고 손자 유치원비라도 대어주겠다고 꿈에 부풀어있던 사람이 이제는 맥이 풀린 듯 스팀을 향해 원망의 목소리를 가끔 낸다.
다른 것은 잘 도 오르건만 넌 왜 그러냐며 기운 내라고 가끔 박카스도 건네준다.
그런데도 스팀은 기력 회복이 잘 안되는가 봅니다.

스팀이 올라서 보상이 그럴듯해야 아들과 며느리에게 면이 서는데, 며느리 용돈과 손자 유치원비는 고사하고 거보세요, 소리는 안 듣는데 아내의 소원은 언제쯤 이루어지려나, 요즘 보면 스팀보다 sct가 더 좋아 보인다. 보상도 빠르고 보상 금액 또한 크다. 아무래도 파워다운을 넌지시 권해봐야 할 텐데 워낙에 스팀과 사랑에 빠져서 말하기가 두렵다.
스팀이 언제쯤 올라갈지 아는 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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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고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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