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피쉬마켓] 시장, 어디까지 가봤니?

in #kr-travel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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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마다 시리즈로 올리는 시장, 어디까지 가봤니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시장은 독일 함부르크의 피쉬마켓입니다.

피쉬마켓은 엘베강변에 위치한 피쉬마켓 광장에서 일요일 아침에만 열리는데요.
겨울에는 07:00~09:00까지 열린다고 하더군요.
이른 아침에 반짝 열리는 시장이라 시간을 정말 잘 맞춰 가셔야 한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린 곳은 란둥스브루켄(Landungsbrucken)역입니다.
다음에 구경하게될 하펜시티와도 가까운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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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을 빠져나오면 사랑의 열쇠가 가득한 오버브릿지가 있답니다.
이곳에선 거리 모습도 볼수있고 엘베강의 모습도 함께 볼수있는 곳이라 사진찍는 사람들이 제법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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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끝에서 바라다 본 엘베강의 모습입니다.
추워서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이제야 서서히 날이 밝아 오는군요.
강건너편에 조선소가 있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바다가 아닌 강변에 위치한 조선소라고 합니다.
강을 이용한 조선소는 그다지 많이 없는데 이곳이 그중 한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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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내려가서 오른쪽을 강변을 따라 쭈욱 가시면 피쉬마켓으로 가게 되는데요.
길을 모르더라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가는 곳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만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피쉬마켓에 다다르게 됩니다.
자! 여기가 바로 피쉬마켓이 열리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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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강에서 고기를 잡아 내다파는 어시장에서 출발해서 피쉬마켓이라 불렸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물건을 취급하는 종합형 재래시장이라 보시면 될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의 5일장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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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시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구역별로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모여있는게 아마도 그렇게 구역을 나눠 놓은듯 합니다.
제가 들어온 입구에는 주로 잡화점이 몰려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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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먹거리는 기본이겠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그런데 상인들중 상당수가 타지에서 흘러들어온 이민족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정책적으로 이민자들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그것때문에 인종갈등까지 있다고 하네요.
한국의 제주도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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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과자를 종류별로 묶어서 묶음판매하는 곳인데 이런 식으로 여러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파는
상점들이 많답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겠죠? 사람들을 끌기위해 우리나라의 삐끼처럼 독일말로 외쳐되니 알아들을수는
없었습니다만 상당한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걸 보니 분명 저렴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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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언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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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파는 곳도 있습니다만 생각만큼 탐이 나는 그런 종류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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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게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종류의 치즈가 있군요. 종류별로 한입 먹어보고 싶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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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게는 아마 피쉬마켓에서 가장 많은 가게중 하나가 아닐까 싶더군요.
정말 많이 보게되는데요.
여기도 여러 과일을 묶어서 판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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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소세지 파는 곳입니다.
진짜 많은 종류의 소세지가 있네요.
독일에 1,500여가지 소세지가 있다고 합니다.
전 몇가지나 먹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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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파는 곳도 제법 많답니다.
가격은 저렴한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가지 종류의 기념품이 있으니 혹시 기념품 필요하시다면 여기서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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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중간쯤 오니 이제서야 생선시장이 보이는군요.
근데 대부분의 생선가게가 손질한 냉동생선이나 양념 혹은 요리가 된 것들을 파는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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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선을 잘라서 양념을 한 생선을 파는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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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비슷한 곳이긴한데 아마 간장같은 것으로 반쯤 말린 생선을 파는 것인가요?
약간 달라 보이는데 제가 영 감을 못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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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파는 곳은 그나마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이런 종류가 여행객들에게도 부담이 없지요.
부피도 작고 금액도 괜찮을듯...
근데 제가 이런걸 안차고 다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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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과일가게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묶음 판매를 하는데 저렴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인기품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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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함부르크 로고가 찍힌 목도리에요.
하나 살까말까 정말 고민했던 것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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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오는 길위에서 내려다 본 시장이에요.
거의 마칠 시간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네요.
참, 마칠때쯤 되면 가격을 내리기도 한다네요. 특히 과일같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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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 곳이에요.
필요한 기념품도 사시고 필요한 음식도 맘껏 살수 있으니 시간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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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여행 하던지 시장구경만큼 재미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늘 활기차 있는 느낌도 좋고,
이 나라는 뭐 파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까~~

네, 맞습니다. 시장을 빼놓으면 정말 지루한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시장을 둘러본답니다.
뭘 사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가 많은 곳이지요.^^

이더운여름에 겨울옷 입으신 분들보니... 시원한 바람이 생각나네요... ㅜㅜ

저때는 많이 추울때였답니다.ㅋㅋ
아침 일찍 잠시 여는 시장이라 추위에 살짝 떨면서 구경했어요.ㅋ

우왕!!! 시장 구경 좋아하는 신랑에게!!
가자고 쫄라봐야겠어요!!
쌩까겠지만요ㅋㅋㅋ

ㅋㅋㅋ 따님 좀 더 크면 어디 멀리 여행 한번 다녀오시죠.
아이에게 좋은 추억도 주고 두분도 기분내시고 얼마나 좋겠어요.^^

나중에 독일 여행가면 저기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 볼거리 먹거리가 너무 많네요 ! ^^

독일이 저러니 영국도 얼마나 먹거리가 많을까 궁금해지네요.^^

재미있는글이네요!ㅎㅎ 보팅맞팔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왕래해요.^^

오~ 이젠 함부르크까지~~~^^/

예전 포스팅이에요. 기회되면 다 올려볼 생각입니다.ㅋ

눈 돌아 갈 것 같아요~ ㅎㅎㅎ
볼 것 살 것, 그리고 먹을 것까지 다양하네요~

그래서 시장구경하는 맛이 있는것 같아요.
다 못올렸지만 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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