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 - 상대적 박탈감

in #kr-toilet7 years ago

하늘바다.png

내 연봉이 올해 20% 오른다면? 다들 날아갈 듯 기뻐하시겠죠?
그런데 다음날, 동료의 연봉은 30%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어떤 기분이실까요?

내 연봉이 5% 밖에 안올라서 속상했는데 동료의 연봉은 동결되었다면 기분이 좀 나아지시나요?

위의 두 경우 중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리퍼럴 링크를 보면 괜히 거부감이 생기시나요? 내가 손해보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이 이득을 보면 뭔가 내 것을 빼앗기는 느낌이 생기나요?

줄어드는 보팅파워는 내일 다시 생길 것이고, 내 스팀파워나 스팀달라를 빼앗기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들 글에 보팅하면 괜히 아까우신가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남 잘되는 꼴은 못본다는 오기도 가끔 생기시나요?

저도 가끔은 전혀 이런 마음이 없다고 하진 못하겠네요 ㅎㅎ

그럴때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심하게 다운되면 바다를 보러가구요.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 아니면 뭣이 중한디...

知分自足(지분자족)하며 살려는 플로리다 달팽이입니다.

P.S. 제 글은 항상 갑자기 벼랑으로 떨어집니다. ㅎㅎ 쓸잘데기 없는 (기)- 내 맘대로 생각하는 (승)-(전)은 없이 독자에게 맡기며 - 나만의 (결) 입니다.

floridasnalcaligra.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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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글 잘읽고갑니당😊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이 다운되실 때는 자녀분들을 보신다는 뜻인가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

아니요 ㅎㅎ 진짜 하늘과 바다를 봅니다. 애들 보면 더 열받을 때도 있어서요 ㅋㅋㅋ

지나가다가 이 리플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웃픈 사실이죠 ㅋㅋ

좋은 이야기네요.
나도 그런 마음이 은연중에 있었는 것같습니다. 서로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위해 준다면 지금보다는 훨 나은 세상이 되겠네요. 보팅 열심이 합시다. 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지만 그래도 마음먹기 달렸네요 ㅎㅎ 상생해야죠

보팅은 어느 정도 포기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정말 케바케잖아요. 공들여 쓴 글은 별반응 없는데 그냥 막 편하게 쓴 글은 반응이 좋고.. 사실 이건 블로그 할 때 이미 깨달은 것이지만 스팀하면서 한번 더 확인하네요.

저보다 잘 버는 친구들 보면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긴 합니다. 이걸 배아프다고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좋은 감정은 아니죠. ^^; 자괴감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겠죠^^ 내 맘먹은 대로 안되는거...

공감하고 갑니다. : )
즐겨야지요..

네, 이런 경우는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모든 불행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부터 오는거죠~

정말 공감합니다. 비교가 가장 나쁜 방법인 것 같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비교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안녕하세요 Floridasnail님, 다시 봐도 대문 참 멋있습니다. 하늘바다~~
저도 가끔씩 하늘과 바다를 보시면서 기분을 업 시킵니다 ㅎㅎ
공감가는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자연인으로서 살려고 합니다. ㅎㅎ

네 자연인으로 살 수 있으면 참 좋은 일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공감이 가는 좋은 글입니다. 달팽이님 잘 읽고 갑니다.^^

@withyou 님 감사합니다. 아이디처럼 당신과 함께 하는 삶을 즐기세요.

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웃으세요^^

너무 공감 가는 글입니다

모두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사람이니까요~

제가 너무 늦게 kr-toilet 글을 보았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페이아웃 되기전이라 ^^

제 자신이
동료의 성장을 축하하고
다른이의 보상액을 축하하는
선한 마음의 스티미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말이죠 ㅋ~

풀보팅하고 겁니다~

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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