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103일차, 3년만에 고향땅 대구에 와서 러닝하다...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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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년만에 고향 대구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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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고향에 오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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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그리웠던 엄마표 MSG 무첨가 김치찌개를 한입 떠먹으니...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어디서도 사먹을 수 없는 이 맛.. ㅠㅠ

김치찌개와 밥 한공기 배부르게 먹고 에어컨 바람 쐬며 쇼파에 누우니 그렇게 편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역시 HOME SWEET HOME !!

그런데 아침에 SRT 타고 평택에서 대구로 이동하느라, 황금같은 아침 운동시간을 놓쳐버리고...
오후 3시가 넘어... 점점 에너지 손실이 되려는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대구 한낮 최고 기온은 37도....

그래도 에너지 손실을 참을 수 없어 운동복을 갈아입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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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30분도 못달리고, 너무 덥고 습하고, 어지러워서 도저히 못달리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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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에너지는 조거로 걸으며 털어버리고...

그렇게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대구에서 한여름에 대낮에 러닝은 자살행위이다!!!

내일부터는 무조건 아침 러닝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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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에서 한낮에 러닝을 하시다뇨~~^^;

제가 에너지 손실에 눈이 멀어... 잠시 더위를 먹고...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ㅠㅠ 다시는 안그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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