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긍정적인 에너지!, 멕시코 여행 중 웃는 사진 모음

in #kr-travel6 years ago

산크리스토발 허스키를 보고 환장하는 나와 관심없는 강아지, 허스키 천국 산크리스토발 만세!




최근 직장에서 자꾸만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졌다.
직장을 벗어난 시간만이라도 온전히 내 소유로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나씩 채워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의 연료를 모아본다.
지금보다도 사진의 구도란 걸 모르던 시절 난 참 사진을 못 찍었다.
반면 가장 많이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으며 부끄러움이 많았던 나는 뻔뻔스러운 별별 포즈를 짓게 된다.
사진은 거짓말을 못한다.
정말 편안한 사람과 함께 즐거웠을 때 빙구 웃음이 찍힌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전해질만큼 고스란히 행복이 찍힌 사진들
진심을 담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모았다.




무장해제 빙구웃음 en Mexico

2  0  1  4




Feria


어느 겨울(?)날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신난 어른이 사슴모형과 올라프로 기분 업!


산크리스토발 교회의 꼬마친구


외롭고 춥던 산크리스토발 내게 먼저 손내밀어준 꼬마 천사, 사진도 보여주고 내 사진도 찍어줬다. 그 후 엄마 일하는 숙소에 놀러오라고 했지만 길치인 내게 무리였다. 그 후 밤마다 그 곳을 지나갔지만 다시 볼 수 없었다.


신성한 교회 앞 벤치


내일부터 장렬한 장염에 걸려 고생할 줄 모르는 해맑은 미소 3주간 죽을 뻔했으나 이후로는 뭘 먹어도 멀쩡했다.


레온에 입성한 노숙자


막 도착한 레온에 창피함도 모르고 숙소를 정하지 못해 짐 푼채 대기타는 중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 패기라니..


레온 시내 성당 앞


나는 관대하다. 모든 것을 품겠다.


Xoximilco의 광대


언니는 멋진 남자들과의 합석을 기대했지만 간신히 과테말라 가족을 일행을 맞을 수 있었다! 배를 타는 2시간 내내 즐거웠고 술을 마시고 선물을 교환하고 아마..노래도 불렀다.



꽃 달고 즐거워~


과나후아토 인근 박물관(?) 어쩌다 받은 풍선 선물에 잔뜩 들떴다. 사진을 이백장 정도 찍은 것 같고 다채로운 멕시코 박물관에 감동했다. 이상한 카트라이더도 타고 로봇도 봤다.



와하까 나를 홀렸던 그녀


우연히 발견한 핫한 클럽+바, 그녀가 내게 다가왔다. 나랑 춤출래? 그녀는 너무 섹시했다. 그녀의 일행과 집까지 갔다. 결국 그 다음날 패키지 여행은 취소하게 되었다. 서프라이즈한 하루



와하까 몬테알반


공원같은 유적지에 마음을 빼앗겼다. 여유롭게 산책하고 사진찍으라 하루를 다 보낸 곳 H언니덕에 인생샷 많이 건졌다.

현지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하면


배경이 날아가고 사진만 남지요. 가이드님이라 얼굴만 확대하지 않아 다행



크리스마스파티


멕시코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날밤을 즐겼다. 오후 9시까지 밥을 주지 않아 너무 배고팠다. 대가족인 패밀리 파티에 참석해 선물교환식에서 환하게 웃는 나, 역시 물질 앞에서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과나후아토 길거리


날이 밝았고 학원을 끝내고 돌아가는데 뭐가 저리 좋았을꼬 그냥 길거리만 쏘다녀도 좋았다.


기타 C코드 E코드


레온에 한 공원, 화창한 날씨 속 기타는 1도 못 치는 자의 페이크 연주


레온 게임 상가


X-box로 추정되는 댄스게임 하는 중, 전면유리였음. 곡명은 Call me Baby~


양을 몰자~ 놀랍게도 박물관


사진작가의 과도한 열정에 몰입해 양타고 놀았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는 상상을 못할 일이다. 넓고 사람이 적었다.



레알데카트로세 선인장


동화같았던 레알데카트로세. 사막가는 지 알고 너무 좋아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처음 겪는 선인장이 찌르는 상처에 큰 일나는 거 아니냐고 유난을 떨다 혼났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멀쩡해졌다.



멕시코시티 유쾌한 동행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일본인(미안 이름을 잊었어)과 같이 동행, 그는 영어를 못했지만 너무나 유쾌했고 언어의 장벽 같은 건 없다는 걸 느꼈다. 나도 몰랐는데 여행 중 가장 행복해보이는 사진들이 잔뜩 있어서 사귀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와하까 Agua Hirviendo


감기에 걸렸지만 행복했다. 그림같은 온천 수 가족틈 사이에 코를 훌쩍거리다 와서 너무 아쉽다.


마지막은 몬테알반의 자유인 샷~


Layout provided by Steemit Enhancer

멋진 템플릿을 공유해주신 은혜로운 @easysteemit팀께 감사드립니다.

Sort:  

과나후아또가 그렇게 멋있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과나후아또 좋죠! 다채로운 색상의 집들이 아기자기 모여있는 골목들이 예쁘고 괜히 포근하고 정감갔던 도시! 10월엔 유명한 문화예술 축제 세르반테스가 열리는데 전 그냥 패스했었죠.... ㅋㅋ

환한 웃음을 보니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멕시코라니~

갔다온지 꽤 됐지만 정말 좋았어요! 오늘도 웃음 많은 하루 되세요!

웃는 사진 모음!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하는 사진들이네요 :)

ㅋㅋㅋ 그래서 서리우님 프로필 사진도 참 좋아요! 상큼한 기분~

어머닛 저보다 훨씸 밝은 에너지를 가지신 분인걸요!!!
멕시코는 늘 무섭게 느껴지는 이미지였는데 포그팅을 보니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보게되네요!!!
밝은 웃음 너무 이뻐요><

ㅋㅋㅋ 아마 먹고사는 문제가 없어서 밝고 행복했을거에요. 무서운 이미지도 분명있지만 즐거웠고 아름다웠던 기억도 풍경도 많던 곳이죠! 히히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_+

쿠바 최근 글에서 전에 얼굴 공개하셨다는 얘길 보고 성지순례하듯 찾아왔다 갑니다ㅋ

엇 dj님 ㅋ 여기까지 원정도 나오시고 ㅋㅋ:D 꺼진 포스팅에 따뜻한 관심 감사드립니당!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1
JST 0.031
BTC 68789.22
ETH 3862.34
USDT 1.00
SBD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