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시] 끝자락에, 마음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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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락에, 마음


쏜살같이 달리는 시냇물이 얼어버린 까닭은
한 해의 끝자락을 붙들고 싶어 하는 12월의 간절함

마지막 남은 달력을 뜯지 못하는 까닭은
이립(而立)을 등진 채 세월의 탑 쌓는 삼십 대의 후회

초록을 품었던 나무가 헐벗은 까닭은
비움과 채움의 순리를 깨달은 자연의 믿음

어둠을 벗 삼아 제야의 종소리를 기다리는 까닭은
누군가의 복과 꿈을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





새로운 날이 밝았네요.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참여 부분 : 시
참여자 : @epitt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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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출품하셨네요. 멋짓 뿜뿜.

도잠님에 비하면 코흘리게 수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파치아모님, 2020년 육아도 순조롭게 되시고, 아내분과도 더 돈독한 사랑하시고, 동화와 동시 등 글도 더 많이 쓰시고, 두루두루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덕담에 아침부터 기분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세월이 금방입니다.
팥쥐님 한 해 건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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