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보기#386 조르주 드 라 투르 - 점쟁이

조르주 드 라 투르 - 점쟁이

참 골때리는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해당 그림의 해석을 보게되었는데,
내가 보는 관점과 너무나도 달라 놀랐다

물론 예술, 미술 계통은 해석자의 시선과 관점으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그림이 주는 영감과 시대상을 즐기는 것으로
무엇이 명확한 정답이다 말할 수 없지만 '-' 찝찝

오늘의 그림은 참 골때린다 '-'
잘생긴 한명의 남자를 둘러싼 여성 4명이 있지만,
그들의 표정도, 눈빛도, 소소한 손동작 하나도 놓치기 아깝다.

미시적으로 섬세히 살펴보자면,
가운데 두 남녀를 기준으로 묘~ 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마치 서로를 의식하는데, 너무의식한다

그를 둘러싼 주변 여성들의 손을 유심히 살피자.
부자로 보이는 남자의 주머니를 뒤지고있다. 이들은 모두 도둑;
남자의 장신구들을 몰래 꺼내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ㅋ

그렇다고 이 남자는 그냥 호구가 될텐가?
이 남자도 좀 이상하다.

입고 있는 옷도 거꾸로 입고 있고 부자연스럽다
손 끝에는 귀한몸과 반대느낌을 주는 검은 때가 잔뜩 묻어있다.

아- 이남자는 번쩍한 옷을 입어본적이 없지만,
귀한 몸인것 마냥 행동하기 위해 옷만 부자연스럽게 걸쳐만 놓았구나'-'
이 남자 또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들을 만나고 있던 것 ㅋㅋㅋ

조르주의 그림에는 이런 속임수와 거짓말을 꿰뚫는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