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in #kr6 years ago


2018년 7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7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의 혁신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에 파격적인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깜짝 인사’로 주목받는 인물은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대표적입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혹시라도 가시게 되면 자유당 자체를 탄핵해 주시길~

2.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끝내 7월로 넘기면서 6월까지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것은 2002년 제16대 후반기 국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지방선거 이후 각 정당은 저마다 '민생'을 부르짖었지만 정작 국회는 한 달 넘게 휴업 상태입니다.
밥값도 못하는 양반들에게는 최저임금도 아깝다고 봐... 그래도 밥은 먹겠지?

3.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대부분 취임식은 취소한 각 지자체장은 기자간담회와 재난 점검, 배식 봉사 등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주민을 중심에 둔 자치행정'을 다짐했습니다.
초심 잃고 바보짓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셨으니 잘 알겠지 뭐~ 그치?

4. 검찰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6월 임시국회가 종료되자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 지정을 조속히 해줄 것을 법원에 촉구했습니다. 법원은 검찰 요청에 따라 조만간 실질심사 기일을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인도 실질심사 받겠다고 호언했으니 설마 7월 국회 핑계 삼기야 하겠어?

5. 국군 기무사가 세월호 사고 당시 팽목항 현장뿐만 아니라 단원고에서도 기무 활동을 벌인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 TF는 기무사가 온라인 여론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조직적 관여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가 민간 사찰을 밥 먹듯이 했으니 민간 법이 나서서 해체 시키지 뭐~

6.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기간에 대해 국민의 65%가량은 1.5배 내지 2배로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군 복무 기간과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17.6%인 반면 세배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14.4%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대체복무가 징벌적인 방법은 아니라는 것에는 합의가 된 듯...

7.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첫 타결 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중단됐던 정부와 공무원노조 간 '정부교섭'이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이번 교섭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74개 공무원노조의 조합원 23만 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대체 뭔 짓을 한 걸까? 4대강 썩은 물처럼 악취가 펄펄~

8. 일본은 핵폭탄 5천 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7t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처럼 대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는 것이 북한의 핵 보유 추진에 구실을 줘 한반도 비핵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독 일본만 가능한 이유가 뭘까요?...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그라~

9.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매년 불어나면서, 33년간 유지돼 온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제도가 기로에 섰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는 노인들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태극기 들고 광화문 가는 어르신 아니면 갠적으로 반대 할 일 없습니다만...

10. 무분별한 남획으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포획 금지' 규정이 신설됩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명태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획이 금지되며 이에 따라 기존 명태 포획금지 길이에 대한 규제는 삭제했습니다.
명태 생태 동태 황태 먹태 짝태 그리고 노가리... 이름은 달라도 한 가지라는 거~

11.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전국 매장 4,700여 곳에서 연간 비닐쇼핑백 2억3,000만 장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해양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 등을 내년까지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오~ 이런 거 좋아... 그렇다고 빵값 올리고 그러는 건 아니지?

여의도도 '저녁 있는 삶' 정당들, 주 52시간 촉각. 과연...
최문순 5,000만 원 들여 '나홀로 취임 행사' 강행. 컥~
‘비법원·비검찰’ 첫 재야 출신 대법관 후보 나왔다. 오~
오늘 통일농구경기 대표단 C-130 수송기 이용 방북. 카~
일본 축구 벨기에에 3:2 역전패 8강 좌절. 흐~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될 대로 되라지’라고 할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긴다.
- 스텔라 테릴 만 -

그 어떤 일도 소중하지 않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명 ‘케세라세라’라고 말하는 순간 벌써 반은 포기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될 대로 되라지’는 결국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촛불시민혁명 백서 받고 싶다’고 했더니, 기특하게도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인 안진걸이 자기 몫의 백서를 택배비까지 부담해서 제게 보내주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기특한 후배이지요.
결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으면 받지 못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요.
아무튼, 이 촛불항쟁 백서는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에서 향후 온라인파일로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에버트인권상’ 상장은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으로 연락드리면 국민들께 당분간 계속 나눠 드린다고 합니다.
촛불을 들고 나섰던 모든 국민들은 받은 자격이 있사오니 기념으로라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위 단체로 꼭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세상,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때까지 촛불시민혁명은 곳곳에서 계속 계승되어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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