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38호 신문브리핑(2018년 7월 31일) #

in #kr6 years ago

# 제 1138호 신문브리핑(2018년 7월 31일) #

"어느 누구에게도 감사할 줄 모르는 아이를 가진 것은 뱀의 이빨과 같이 무서운 일이다."
- 셰액스피어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건축자재 전문기업 KCC와 반도체 원료·장비를 생산하는 원익그룹이 임석정 회장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손잡고 세계 3대 실리콘 및 석영·세라믹 제조업체 중 하나인 미국 모멘티브 인수에 나섬
- 지분 100%가 인수 대상으로, 거래금액은 2조원 후반대로 알려졌으며, 인수가 성사되면 KCC는 단숨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2위 실리콘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됨

2. KT가 국내 업체들이 주도해 표준을 개발한 통신기술인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함
- 와이브로는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주축이 돼 개발한 휴대 인터넷 기술로서, 당시 LTE와 함께 4세대(4G)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았으나 후속으로 나온 LTE 기술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며 설 자리를 잃어왔음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30일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세법 개정안을 확정함
- 저소득층 소득 지원을 위해 내년에 근로장려금으로 334만 가구에 3조8000억원을, 자녀장려금으로는 111만 가구에 9000억원을 지급하게 되며, 개정안은 다음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8월 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1일 정기국회에 제출됨
* 상세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자료나 세무 전문가들 통해 개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국민연금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의결함
- 국민연금은 그동안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찬반을 결정하는 단순 의결권만 행사해 왔으나, 앞으로는 저배당 기업이나 지배구조 취약 기업에 대화를 요구하고, 의결권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게 됨

3. 금융감독원이 30일 사상 처음으로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20개 저축은행의 명단을 공개함
- 금감원은 공식적으론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를 위한 무언의 압박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 금감원이 발표한 고금리 대출잔액(5월 말 기준)이 많은 상위 20개사 중 고금리 대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OSB저축은행으로 가계신용대출 중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잔액 비중이 96.4%였으며, 이어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이 94.9%를 기록했고 OK저축은행이 90.9%로 나타남
- 이 밖에 유진저축은행이 88.3%, 상상인저축은행이 85.0%가량인 것으로 집계됨

4. 서류를 위조하고 사업비를 부풀려 억대 국가보조금을 타낸 사업주와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힘
- H 인명구조단체 운영자 강모씨(41) 등은 2016년 7월부터 약 1년간 이 단체 직원 9명을 신규 채용한 것처럼 꾸며 고용노동부의 고용촉진지원금 5595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취업프로그램을 들은 뒤 고용부의 ‘취업희망 풀’에 올라가 있는 사람을 3개월 이상 고용하면 1인당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이 회사로 지급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임

5. 정부가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국세청의 월세세액공제, 행정안전부의 재산세 등 임대시장의 각종 정보를 통합하는 임대시장 통합정보망을 구축하고 9월부터 본격 가동함
- 이 경우 대법원·행안부의 전월세 확정일자 정보와 연계해 개인의 임대소득을 훤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과세가 가능해지며, 정부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주택 보유 및 등록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등과 정기적으로 공유해 과세 자료로 활용할 방침임

<< 국제 >>
1. 중국과 영국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이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의 FTA 제안은 미국과의 통상전쟁에 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분석되며, 영국 역시 최근 미국과 FTA를 추진키로 하는 등 브렉시트가 무역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임

2. 파키스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00억~120억달러(약 11조~13조원)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함
- 아르헨티나가 지난달 IMF에서 500억달러를 지원받는 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키스탄도 외환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키스탄이 부채위기에 몰린 것은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옴

3. 한때 프랑스 파리의 자랑거리였던 공용 전기차와 공용 자전거가 주인이 없는 공공자원을 함부로 쓰는 이용자들의 이기적 행태에다 효율적이지 못한 관리체계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림
- 파리시와 인근의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달 21일 공유 전기차인 오토리브 운영사 볼로레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당초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였지만 파리시 등은 볼로레가 2억5000만유로(약 3250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계약을 파기함

4.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 투자액이 9억4700만달러(약 1조5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11억5300만달러(약 1조2800억원) 대비 28%가량 줄어듬
- AR·VR 관련 투자가 줄어든 건 중국의 투자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2016년 한 해 중국의 AR·VR 투자 금액은 14억달러 규모에 달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엔 1억2900만달러 규모로 급감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增强現實)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며,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함. 현실환경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복합형 가상현실 시스템(hybrid VR system)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개념인 증강현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환경을 사용하지만 주역은 현실환경임. 컴퓨터 그래픽은 현실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침(overlap)으로써 현실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한다는 뜻임. 
가상현실기술은 가상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여 실제환경을 볼 수 없지만 실제환경과 가상의 객체가 혼합된 증강현실기술은 사용자가 실제환경을 볼 수 있게 하여 보다 나은 현실감과 부가 정보를 제공함.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의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기됨.
원격의료진단·방송·건축설계·제조공정관리 등에 활용됨.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게임 및 모바일 솔루션 업계·교육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
증강현실을 실외에서 실현하는 것이 착용식 컴퓨터(wearable computer)이며, 특히 머리에 쓰는 형태의 컴퓨터 화면장치는 사용자가 보는 실제환경에 컴퓨터 그래픽·문자 등을 겹쳐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증강현실을 가능하게 함. 
따라서 증강현실에 대한 연구는 착용컴퓨터 개발이 주를 이루며, 개발된 증강현실시스템으로 비디오방식과 광학방식 등의 HMD(head mounted display)가 있음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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