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20호 신문브리핑(2018년 7월 3일)

in #kr6 years ago

# 제 1120호 신문브리핑(2018년 7월 3일) #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그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감사하라."
- 킹슬리

<< 정치/외교 >>
1.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진정성을 의심하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지난달 12일 미·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벌이면서도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 제조공장을 건설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으며, 전날엔 워싱턴포스트(WP)와 NBC방송이 각각 ‘북한이 핵탄두와 미사일을 은폐하려고 하고 있다’거나 ‘북한이 최근 몇 개월 새 농축우라늄 생산시설을 늘렸다’고 전함

<< 경제 일반 >>
1. 철강업계가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에 나섬
- 조선용 후판 가격이 건축용 등 일반 유통용 후판보다 낮아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이며, 이제 대해 원가 부담이 커지는 조선업계는 반발하고 있음

2. 포화상태인 기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신공항 건설사업이 오리무중임
- 제주 제2신공항 건설 사업은 후보지 주민 등의 반대에 부딪혀 3년째 제자리걸음이며, 거꾸로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2년 전 결론났던 동남권 신공항은 6·13 지방선거 이후 부산·울산·경남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나서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며 기존 결론을 뒤흔들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무너지며 1년1개월여 만의 최저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도 6개월 만에 800선이 무너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짐

2. KTB자산운용이 산업은행, NH투자증권과 함께 처음으로 해외 선박펀드를 설정했다고 2일 발표함
- 펀드 이름은 ‘KTB KDB 오션 밸류업(ocean value-up)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4호’로서, 글로벌 해운회사 티케이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해 건조한 원유 수송선 세 척의 중순위 대출 채권에 3000만달러(약 334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함

3.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NH투자증권이 2일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함
-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전국 76개 지점에서 ‘NH QV 발행어음’ ‘NH QV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 ‘NH QV 적립형 발행어음’ 판매에 돌입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1년짜리 발행어음 수익률(연 2.30%)보다 0.20%포인트,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최고금리(7월 첫 째주 기준 케이뱅크의 2.25%)보다 0.25%포인트를 더 줌

4. 보험사들이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관련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
- 현재까지는 걷기나 달리기 같은 보험 가입자의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개인 노력 이외의 객관적 지표를 기초로 하는 건강연령 산출 모델이 나오면 관련 상품을 설계하기가 더 수월할 것으로 손보사들은 보고 있음

<< 국제 >>
1.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미 상무부에 의견서를 보내 “3000억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1일 보도함
- 미국이 유럽을 포함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면대응 방침을 내놓은 것임

2.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M&A 조사업체 리코프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기업의 국내외 기업 M&A 건수는 17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함
- 이 중 해외 기업 M&A는 340건으로 10% 늘었으며, 해외 기업 M&A 금액은 11조7361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증가함

3. ‘멕시코의 좌파 트럼프’로 불리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좌파 연합’ 후보(64)가 1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통령선거에서 압승을 거둠
- 석유산업 국유화 정책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국경 문제 등을 두고 미국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발행어음
- 종합금융회사의 저축상품중 단기 고수익을 올리면서도 예금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단기상품이 바로 CMA(어음관리계좌)와 발행어음임. 발행어음은 종합금융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스스로 발행하는 자기발행어음으로 '자발어음'이라고도 함. 
금융회사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체 신용으로 융통어음을 발행하여 일반투자자에게 매출하는 형식의 1년 미만 단기 금융상품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단기상품인데 금융기관이 직접 발행하는 어음인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예치기간이나 금액에 적합한 상품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중도환매가 가능하나 기간별 약정금리의 60 ∼ 90% 수준의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됨.
기업어음(CP)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다소 낮은 반면 무보증 기업어음과는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임.
자발어음은 종금사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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