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번역] 블럭체인 기반의 메세지앱과 소셜미디어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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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based Messaging and Soci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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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 거의 모든 IT기술들은 광범위한 개발단계들을 거치고 있습니다.하지만 결국 어떠한 제품을 당신이 사용하게 될지 결정하는 것은 기업(주로 대기업)입니다.중요한 점은 제품의 품질과 편의성입니다.이 기업들은 과연 사용자에게 정말로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들을 제공중인지,아니면 그저 사용자나 고객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으면서 시장을 장악중인것에 불과한지.(아니면 단순히 기존의 기업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방편이지)

이 질문들은 인공지능이든,소셜미디어든,메세지 어플이든 모든 현상들에 적용되는 질문입니다.최근 소셜 네트워크의 가이드라인과 사용자 정책의 변경에 대한 주목할만 사건들이 일어난바 있지만,여전히 오늘날 우리에게 온라인 활동이 없는 삶이란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대중들이 현재의 소셜 네트워크에 불만을 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대답은 간단합니다.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는 사용자들의 기본적인 요구에 맞는 도구들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에 반해 지난 5년에 걸쳐서 UI는 점점 복잡해져만 갔습니다.오히려 퇴보하거나 필수적 기능들이 빠지게 되기도 했지요.그리고 관련 알고리즘들도 -특히나 컨첸트나 광고에 관한- 이상한 방식으로 작동되게 되었죠.

현재 우리는 2개의 평행 현상의 산증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광범위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전체적인 퀄리티는 떨어져만 가고 있지요.지금 당장 큰 문제는 아니지만,장차 큰문제로 발전하게 될수도 있습니다.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거의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사용자들,사업체들,개발자들.2018년의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속이는 9가지 방법같은 글들이 올라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여기에 대한 영향으로 FidoNet같은 곳에 관심이 향하고 있는 현상 역시도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 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면의 불만족은 제쳐두고라도,오늘날의 대중들은 더 많은 온라인상의 선택지와 도구들을 가지길 원합니다.그 예로서 대중들은 자신과 관계없는 광고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블럭체인 프로젝트들이 광고업에 집중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에게 보고싶은 광고종류를 선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그 광고를 봄으로서 약간의 수익도 얻을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점점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쪽으로 솔루션을 찾게 됩니다.Fidonet는 시대에 뒤 떨어진 기술이지만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이며,소통하며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들은 갖추고 있습니다.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죠.굳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전화모뎀을 설치할 사용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FidoNet은 말그대로 추방자들의(좋은의미로) 클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그냥 자기 노트북이나 폰 그리고 각종 무선통신의 혜택들을 사용하길 원합니다.그리고 앞서 말한 대부분의 소셜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친화적으로 잘 짜여진 UI도 원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온라인상에서의 더 많은 선택의 자유도 원합니다.이 점에 있어서 인센티브의 제공이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블럭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메세지 어플은 딱히 기술적 퇴보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들의 모든 기본 요구들을 충족합니다.그리고 인센티브를 이용한 선택의 자유도 제공합니다.은행가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주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드로 마침내 블럭체인 기술의 활용성을 알아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현재 아주 유명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나,거대 통신회사들이 진행중인 블럭체인 이니셔티브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Telegram/TON

텔레그램의 TON Telegram Open Network 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주목을 모으고 있는 블렉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사용자들과 전문가 양쪽으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TON은 아마도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들을 거대한 시장 규모로 실현해낼 최초의 플랫폼이 될것입니다. TON은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7억달러의 자금을 조성하였습니다.퍼블릭 ICO가 취소된 이유는 이미 대량의 자금을 조성했기 떄문이기도 하지만,SEC나 CFTC로 부터 증권의 성격을 추궁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TON은 현재 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조성하였습니다.그리고 5월 텔레그램 패스포트를 2018년 여름에 출시 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텔레그램 패스포트는 2 FA 인증을 사용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플랫폼상의 익명 성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당연히 페이스북도 이 블럭체인 혁명에 발을 디디지 않을수 없었겠죠.텔레그램과 다르게 페이스북의 블럭체인 이니셔티브에는 회의론적 시각이 지배적입니다.탈중앙화의 위협에 반하기 위한 목적외에는 다른 성격을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페이스북은 다른 블럭체인 이니셔티브들에게 적대적인 자세를 취해왔습니다.(암호화폐 광고의 퇴출이 그 대표적인 예죠.)물론 이것만으로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명확한 규제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광고들은 어디에서나 압박을 받아왔으니까요.그리고 페이스북의 블럭체인 팀을 들여다 보게 되면,텔레그램과 비슷한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예를 들어 팀의 리더는 David Marcus,페이스북 메세지 앱의 전 책임자입니다.Marcus는 페이팔의 전임사장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사진이자,비트코인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합니다.이 팀은 블럭체인 기반의 신분증명,지불서비스,그리고 당연히 메세지어플에 집중하게 될것입니다.

위챗 WeChat

위챗은 1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셜 플랫폼중 하나입니다.플랫폼의 주요기능중 하나는 개발자들이 자기만의 어플레케이션을 실행할수 있다는 것입니다.페이스북과 비교해 위챗은 블럭체인에 대하여 매우 혹독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지난 5월 위챗은 플랫폼 최초의 블럭체인’미니 프로그램’ Xiao Xieyi를 퇴출시켰습니다.Xiao Xieyi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블럭체인상에 계약서를 만들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단 3RMB($0.5)로 블럭체인상으로 계약서를 작성할수 있었죠.

카카오

한국의 메세지 어플 대기업 카카오는 회사구조에 블럭체인을 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현재 한국에서는 ICO가 금지이기에 이 회사는 ICO를 열수 있는 해외권역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라인

월별 실사용자 2억명을 보유한 일본 최대의 메세지앱인 라인은 최근 ICON과 파트너를 맺었습니다.ICON는 한국의 블럭체인 프로젝트로서 16억 달러를 모금한 바 있습니다.파트너쉽을 통해서 라인은 다양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를 내놓을 예정입니다.그리고 블럭체인 메인넷은 ICON 블럭체인 프로토콜위에서 실행되게 됩니다.

시스코Cisco

시스코는 블럭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밀 그룹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관심을 보여왔습니다.회사의 말에 따르면
그룹 멤버쉽 업데이트에 대한 변조 방지된 그룹 멤버쉽 업데이트의 시간순 정보를 담은 데이터 블럭의 나열된 목록을 이용하여 비밀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권한을 부여 받는 방법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버드체인 Birdchain

금년도 초 문자 메세지 서비스인 버드체인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보상과 로열티 프로그램의 전문회사인 BitRewards와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파트너쉽에 따르면 버드체인 사용자는 잉여 SMS 메세지수와 데이터를 판매할수 있게 되면,광고영상을 시청함으로서 소량의 수익도 올릴수 있게 됩니다.

텔레포니카 Telefónica

스페인의 다국적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는,사이버보안 회사인 Rivetz와 파트너쉽을 맺고 모바일 시장을 위한 블럭체인 보안 솔루션 개발에 들어갔습니다.파트너쉽은 새로운 탈중앙화된 방식을 통해 보안을 향상,메세지어플의 데이터 관리,암호화폐 지갑 어플리케이션의 개발등을 목표로 합니다.

HTC

재미있는 소식입니다.HTC는 엑소더스 라고 이름지어진 블럭체인 스마트폰을 개발중에 있습니다.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폰에는 범용 지갑이 설치될 것이며,사용자들은 dApps를 실행할수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NYNJA

지난 2월 글로벌 통신 모바일 기술 회사인 NYNJA 그룹은 장터와 암호화폐 지갑이 내장된 국제 커뮤니케이션 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열된 모든 범례들은 새로운 질문들을 가져 옵니다.그중 중요한 질문은 이 극도로 중앙화된 시스템들이 어떻게 분산원장 솔루션과 융합할수 있을수 있는가 입니다.아마 대부분의 회사는 “블럭체인이 비지니스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의 글과 “DApps의 미래”에 나온 방법들중 하나를 택할것입니다.반면에 몇몇 기업들은 블럭체인과 관련된 변화에 대해서는 철저히 적대적으로 나올것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질문도 있습니다.애초에 이 거대 소셜미디어&통신 기업들이 블럭체인 기술을 활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입니다.답변은 간단합니다.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전세계적으로 통신기기들의 수는 가파르게 상승중입니다.사용자수도 마찬가지로 급격히 상승중입니다.즉 처리해야 되는 데이터의 양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면 시스템에 충돌이 생기거나 다운이 될수도 있습니다.블럭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P2P 커뮤니케이션과 데이터 분산을 이루는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탈중앙화야 말로 유일한 옳은 선택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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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관련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중간에 Kin 코인 이야기가 빠진게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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