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가 빠르게 Proof-of-Brain으로 선회할 수 있는 방법

in #liv5 years ago (edited)

스코판에서 PoB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새로 등장한 @lucky2님의 천사 프로젝트가 있고, @ukk님의 당신의 Brain에 투자하겠습니다도 있습니다. @fenrir78님께서는 SCT에 대한 우려를 말씀해주셨고요.

여기에서 공통점은 읽을만한 글, 좋은 글이 스코판에 계속 들어와야 하고 이런 글을 공급해주거나 읽어줄 신규유저도 함께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런 생각에 동의하며 스코판이 시작할 때 스팀코인판에서 다시 만난 '뜨거운 감자'를 반기며라는 글에서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좋은 글"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질색하는 분도 간혹 계시지만 이렇게 스코판에 열정적인 분들까지 컨텐츠의 중요성을 얘기한다는 사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스코판은 지분증명에 가깝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지분을 소각해서 보팅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를 Proof of Brain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존의 PoS적 시스템과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또다시 자연스럽게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LIV가 있습니다 :) 사실 LIV를 만든 목적이 이미 이런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아래의 두 스크린샷을 보시죠. 하나는 스코판의 대세글이고 다른 하나는 LIV의 스코판 태그 대세글입니다.

(스코판 스크린샷은 삭제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스팀에 저자가 많이 줄어서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입니다. 그리고 SCT가 제곱보상이라 높은 보상글에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는 것도 영향이 있고요. 하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있습니다. 스코판의 대세글 1페이지에 있는 저자 중 일부는 LIV의 대세글 1페이지에 안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스코판 대세글이 대부분 소각으로 받는 보팅과 고래들의 투표에 의해 정해지는 반면 LIV의 대세글은 실제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SCT 지분이 전혀 없더라도 실제 사람들이 읽어보고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보팅을 한다면 LIV에서는 대세글에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것입니다.

스코판에서 PoB를 중시하는 분들은 이런 방식으로 LIV를 통해 스코판의 글을 새롭게 볼 수 있고 새로운 큐레이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스코판에서 받는 보상은 적더라도 LIV에서만 노출될 수 있는 좋은 글들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SCT로 받는 보상도 조금이나마 늘어나겠죠.

LIV를 통해 상생하는 발전이 계속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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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썩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좋은 의미에서 비교대상이 되면 좋겠으나, 그와 반대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 듯 합니다. 물론 제 글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거나, 좋지 않은 글로 비춰지는 듯 하네요.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clayop님과 같이 영향력있는 분의 글에 제 아이디가 언급되고 비교대상으로 보여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아이디와 글을 모자이크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스크린샷은 삭제했습니다.
물론 @issanclab님 글이 나쁜건 절대 아닙니다~ LIV에서도 늘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저도 기억하고요, 무엇보다도 지금은 큐레이션 풀이 크지 않아 투표수 차이도 미미합니다. 그리고 대세글이 보상액으로 완전히 정렬되지도 않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의도와 달리 사람들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경우 있는데, 제가 이런 부분에 민감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클레옵님. 저 리브 고랜데요 저좀 많이 챙겨주세요^^
리브 만만세!!!

오 진짜 고래시네요 ㅎ 잘 챙겨드릴게요 (말로만...?ㅎ)

아~~~ 그렇겠네요. ^^

나하풀 시즌 2에서 liv를 적극 활용하는걸 검토해주시죠!

어떤 활용법이 있을까요? 몇가지 생각중인 건 있는데 liv는 생각해논 게 없어서요. ㅠ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LIV의 대세글은 실제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SCT 지분이 전혀 없더라도 실제 사람들이 읽어보고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보팅을 한다면 LIV에서는 대세글에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것입니다.

liv의 대세글이 실제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liv의 대세글 중 좋은 글을 스팀코인판에서 큐레이션을 한다던가 ..
좀더 고민해보고 뭔가 같이해볼수있다면 좋겠습니다.

스코판의 대세글 1페이지에 있는 저자 중 일부는 LIV의 대세글 1페이지에 안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두 대세글에 차이가 있는것에 큰 요소로 liv 태그를 붙였냐 안붙였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sct랑 liv 태그를 같이 붙여야만 된다는 조건이 있네요. 예시로 든 글들은 대부분 둘 다 붙인 경우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liv의 대세글은 sct에서 전략적으로 큐레이션 하는 방안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에 관한 지식이 거의 초보라 잘 모르지만, liv에 이런 의미와 장점이 있는거였군요~ LIV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보글이란 제도를 폐지하고 현재 소각되는 비율만큼 하루 발행량을 줄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많이 발행하고 많이 소각할 바에는 적게 발행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적게나마 소각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중요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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