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친구/마음이 넉넉하고 싶은 남자 @cjsdns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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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친구/cjsdns

어제는 매주 토요일 연재하는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열한 번째로
죽마고우 [竹馬故友] 를 포스팅 했습니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봐주신 분에게는 감사 인사 올리고 못보신 분들은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cjsdns/75fsrc-cjsdns

글머리를 보시고 오늘 이야기를 눈치 채신 분이 계시겠지만 친구 이야기 맞습니다.
그것도 어제의 포스팅 한것처럼 죽마고우 [竹馬故友]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어제 전화 통화를 한 친구가 오늘 점심때 저를 보러 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적게 잡아도 얼추 2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전화 통화는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은 했는데 그때마다 한번 와라하면 늘 온다고 하면서도 바빴는지 그게 마음대로 안 되었습니다.

가수이면서 가수 트레이닝도 하고 작사 작곡을 하는 친구이지만 그렇게 인기가 있다거나 수입이 좋은 친구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방 방송국 출연은 자주 있었으며 키우는 가수들도 방송 출연을 주선하며 한편 중국으로 일본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아직 큰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작년에 대히트를친 국민가요를 부른 가수도 옛날에 이삼년정도 트레이닝을 해줬다고 합니다. 워낙 목소리가 민요풍이 어울릴것 같아 다른 선생님을 소개시켜서 보냈다 하는데 늦게나마 히트를 하니 뿌듯하다고 합니다.

다은 친구까지 도착을 해서 합석을 해서 점심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녁까지 먹고 10시가 다된 지금에서야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제는 시간들이 여유가 있다며 가끔 들리라 했더니 좋다고 하고 올라 갑니다. 그런데 친구들하고 놀다보니 오늘 포스팅은 많이 늣었고 친구들 이야기를 하려니 또 한없이 길어질것 같습니다.

한친구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그야말로 죽마고우 친구이고 한 친구는 양띠 동갑내기로 띠동갑 모임에서 만났는데 우연칞게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고향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은 고향이 순천이라 하길래 어! 순천에 내 친한 친구가 있는데 했습니다. 그랬더니 누구냐고 하길래 어! 종천이, 김종천이라고 있어 했더니 자기 친구라 합니다. 초등학교 친구라고 하면서 친한 고향친구랍니다. 그런데 오히려 물어 옵니다. 어떻게 그리 잘 아느냐고 말입니다. 그러길래 전화를 걸어 연결을 해줬더니 그친구가 그친구 맞습니다. 이넓은 대한민국에 그것도 순천에있는 군대 동기 친구를 서울서 전혀다른 인연인 친구간에 대화에서 나와서 연결이 되다니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알수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서 함께 놀고 자란 친구와 또 다른 친구는 내친구와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렇다 보니 솔직하게 좀더 가깝게 느끼는것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은 더욱 가까워져서 함께 즐겁게 지냈는데 각자 바쁘다 보니 이삼년 못 봤는데 이제는 자주 보게 될거 같습니다. 음악을 하는 친구는 그동안 지방 방송국 고정 출연도 했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그마저도 밀렸다고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그런뭐가 있는가 봅니다. 이제 나이도있고 용을 쓴다고 되는것도 아니니 마음 접고 편히 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휴대폰에 손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뻐 죽겠다고 하는데 한편 쓸쓸해 보이는 친구가 내모습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그래 이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지내면서 손주 재롱이나 봅는것이 우리 몫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사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붙들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도 합니다.
이제 뭔가 좀 해보려 하니 밀려나는 세대가 되어 갑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스팀잇을 만나서 행복한 생활이 만들어지는 것과 전혀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발을 내 딛은 애터미가 삶의 활력소가 되리란 생각에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스팀잇에서도 애터미 상품 판매를 해보려 준비 중입니다. 주변에서 물건이 괜찮으니 적극적으로 해보라 하며 돕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혹시 스팀잇 회원 분중에서도 애터미 상품이 필요하신분은 저를 통하여 구매해 주시고 회원 가입을 하시고 싶으신 분은 스팀잇 챗이나 댓글로 관심 보여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애터미에 왜 빠지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도 치약 한 빡스 판매 했습니다.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애터미 물건 괜찮다면서 아예 상설 판매까지 권유를 합니다. 나도 사실은 아직 잘 모르는데 그렇게 좋은가 하고 오히려 반문하는 상황 이건 뭔 징조 입니까?
아무래도 내가 늦게 천운이 드는거 아닌가 싶어서 매우 조심스러워 집니다. 내일 미팅을 약속한 분도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분인데 사실은 가평에 명소중에 명소인 한옥마을 촌장을 만나러 갑니다. 가장 힘들거라 생각한 분들이 오히려 가장 확실하게 용기를 주니 스팀잇과 애터미에서 재주는 없지만 신명나게 놀아봐야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과 보팅으로 응원하여 주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청평에서...
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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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nic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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