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feat.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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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어제, 울산에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아침에 움직인다고 많이 바빴죠^^;;

이 면접은 6~7년 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었는데요~
전화상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으로 자기가 일하고 있는 건물에 전기선임을 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원래는 3명이 배정이 되었고, 다른분과 같이 일을 하면 괜찮은데...
그 다른 분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1자리의 T.O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이 일을 2명에서 해야 하지만 자신과 같이 일하시는 분이 일을 회피하고, 일을 잘 하지 않아서~ 힘들다고 합니다.

자신의 업무는 더 있다고 하네요~!! 멀티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같이 일해 볼 생각이 없냐고 묻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하는 것도 괜찮고, 근무조건도 나름 괜찮더군요...

.
.

그래서 오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

면접은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 물어보고,
면접관분들은 일이 이렇게 진행되고,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여러 가지 부분을 해야 한다.
할 수 있겠느냐고 묻더군요...

솔직하게 저는 일은 잘 하지 못하고, 간단한 민원 업무를 그전에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근무가 가능한지, 연봉에 대해 면접관이 물어보더군요...
근무일은 그 동생에게 들었던 11월 1일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월급은 이 정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월급 부분에서 아마 안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보입니다^^;;

제 기준상 높게 불렀죠ㅎ

그 이유는...
이 회사를 다니게 되면...
저는 부산을 떠나서 울산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놀거리와 살기에는 부산이 참 좋은 동네라서~~
되면 다니고... 안되면 안 되고라는 생각을 한거죠~!!

또한,
저에게 연락 온 동생은...
현재 자기가 일이 많으니까~~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서 예전 기억으로는 편안한 사람인 제가 필요한 것이고,
저는 이 일이 당직을 쓰지 않아서 저에게 맞는 조건이었던 것이죠~!!

현 상황에서는 불안 증세가 갑자기 찾아온다면,
일 마치고 운동으로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
.

불합격하게 되면,
아마 이 동생이 연락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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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끝나고,
제가 예전에 몇 개월 잠시 살았던 근처인 바닷가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암울했던 상황을 이겨내려고 이 바다를 보면서 그때도 걷기를 가끔씩 했었네요^^

.
.

생각해 보면,
세월이 참~ 빠르네요 @.@


22.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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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제 면접 보러 다녀야 하는데 걱정스럽네요. ㅎ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ㅎ

여러군데 이력서 넣으시면... 면접 소식 오실거에요^^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네요..

불합격해도 상관은 없어요^^
오늘 또 두통이 발생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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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blackeye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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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ears ago 

솔직하게 일은 잘하지 못한다고 하면 어떡해욧 >.<
오랜 동생이 어떻게 기가막히게 연락이 왔네요

솔직한게 좋을 것 같아서요^^
이 공황장애 증상 오고 난 뒤부터는...
가끔씩 뇌가 멈추어 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면, 정말 단순한 업무만 가능할 때가 있어요~

이 동생과 같이 일하게 될지는...
제 증상이 좋아지느냐에 따라 달렸죠^^

운동하면서도 이 증상이 가끔씩 나타난다면...
동생에게 일을 같이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스트레스 받지않고 일할수 있으면 더 좋겠죠^^

어떤 일이든 스트레스 없는 일은 없죠^^
그쪽에서 합격 되었다고 이야기해도...
저 또한 상황보고 선택을 할 생각이에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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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입니다~

네에~ 파이팅입니다~!!

근데..아픈증상이 있는데 프리가 아닌 정규로 일하는건 부담되지않나요..회사나 본인이나 둘다 리스크가 있어보이긴합니다.프리한 직업이 좋을거 같은데요 ㄷㄷ

리스크가 큰게 맞아요^^
그 동생에게 공황장애 증상이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공황장애 증상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면... 이 증상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긴 하더라고요ㅎ

그래서 저는 출근일을 11월 1일이라고 말한게...
이 증상이 조금씩 나온다면...
그 동생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같이 일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할 생각입니다^^

그 동생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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