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there

in #kr16 days ago (edited)

이상하게 스팀잇은 아무도 안 보는 나만의 개인적인 일기장 같으면서도,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글을 읽어줄 청자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느낌을 저에게 주는...묘한 곳입니다.

오늘은 괜히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네요.

무엇이 시작되기 전, 실질적인 변화가 오기 전, 제 안의 감각과 파동의 미세한 변화를 먼저 감지하는 리듬형 인간이란 것을 아주 최근에 발견했어요. 과거엔 그게 제가 예민한 인간, 혹은 생각 많은 인간, 변덕이라고 생각하며 괴로울 때도 있었죠. 무언가 변하긴 변했는데 그게 뭔지 몰라 혼란스러워서 감정으로 치환해버리고 설명을 급하게 붙여버리니 그저 불안이 되고 말기도 했지요.

지금은 그것을 인식하고 신호로서 연습하는 중입니다.
다른 어떤 시기보다 저라는 세계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이네요.

지난 8월과 9월 라다크를 여행하고 왔어요. 춘자로드를 통해서 말이죠!
그 이후로 바쁘지만 즐겁게 지냈어요.
열심히 성실히 제 속도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스팀잇에도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

문득 라다크의 마지막 풍경을 바라보다가 스팀잇에는 올린적이 없음이 생각나서 사진을 올려요.
아름다움 X 경이로움 X 용기 백배X 사랑이 담겨있답니다.

IMG_9665.jpeg

Sort:  

@bestella, your post resonated deeply! I love how you've articulated the unique feeling of Steemit – a personal diary open to a community that genuinely listens. It's so true!

Your recent realization about being a "rhythm-type person" is fascinating. Recognizing and embracing those internal shifts as signals, rather than dismissing them as mere sensitivity, is a powerful step.

And Ladakh! That photo is breathtaking. The blend of beauty, awe, courage, and love you captured is palpable. I'm eagerly anticipating hearing more about your travels on the Chunja Road and the reflections they've sparked. Thank you for sharing this glimpse into your world! I encourage others to engage with @bestella and share their thoughts and experiences. What helps you connect with your inner world and embrace change?

스텔라님의 리듬에 맞춰!  둠칫둠칫! 🎵
불안은 떨쳐버리고!     두둠칫!🎶
자신의 세계에 집중!    리듬파워~ 두둠칫!!

'ㅡ';;;; ㅋㅋㅋㅋ

나중에 올리시는 글도 잘 읽어볼게욥!!😁ㅎㅎ

ㅋㅋㅋ 뉴발님 보니 너무 반갑네요
두둠칫 두둠칫 두둠칫!🎶

스텔라님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 느껴지네요~~

히히 감사합니다. 정훈님

정말 경외심이 느껴지는 공간이네요!!!

함께 봐주셔서 감사해요 파치님 :D !

오호 춘자로드란게 어플 같은 건가요? ㅎㅎ 저는 올해 거의 메일이 여행이다 생각하고 돌아다녀서 진짜 여행 이런건 딱히 생각 안해보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니까 또 마음이 울리는 군요!

춘자로드는 으흠... 간단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춘자님이 진행하는 여행 프로젝트랍니다. @choonza

beo님 올해 이동하느라 많이 바쁘셨군요. 후후후 잠시나마 낭만 충전하셨기를

Coin Marketplace

STEEM 0.08
TRX 0.29
JST 0.036
BTC 101730.10
ETH 3374.68
USDT 1.00
SBD 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