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와 아침 산책 @연포해변
일요일 아침 서울로 오시 전
연포해변에 아침산책을 나섰습니다.
전날까지 친구들과 술 마시느라 힘드신 남편님은 쿨쿨 주무시고 아침부터 부지런한 두 아들 덕분에(?) 저도 부지런하게 움직였네요.
마침 아침 8시 물이 빠진 간조여서 낙지 한마리 잡으신 동네 어르신도 보이고 저희도 물 빠진 갯바위 근처에서 게도 잡고 갯고동도 따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모래보고 또 흥분하는 둘째를 아기띠로 안고 있어야해서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지만 첫째가 딴 갯고동을 서울 집에와서 소금넣고 바글바글 삶아 조리듯이 먹었는데 꽤 맛이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했지만 저희 가족에게 기대 이상으로 좋은 추억을 안겨준 연포해변!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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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근처 맛집은 연포탕인가요
농담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모래에 환장하는 듯
첫째가 고동을 이렇게나 많이 잡았네요~
그리고 직접 잡은 고동을 삶아서 먹기까지 했으니~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정말 좋은 체험이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