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이북리더기를 샀으니 책을 봐야하는데,
뭐 볼지 고민하다가 그냥 기억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의 책을 보기로 했어.
기본적으로 추리 장르라 보기 편해서 독서 습관 기르기에는 딱 인거 같더라.
나온작품 순서대로 보기위해
"방과 후" 로 시작했지.
86년도 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데뷔작품이래.
아무튼 내용은
여고의 어느 남선생이 학교 잘 댕기는데
목숨의 위협을 받어.
철도에서 누가 밀어서 기차에 치일뻔하거나
수영하다가 보니 감전사 할뻔하거나
걸어다가 누가 화분 던져서 머리깨질뻔 하거나 등..
그래서 교감한테 보고하니 닥치고 다니라고 해서 걍 다님;;
사회생활 쓴맛 ..수준.
그러면서 여학생들과 지내는 희희낙락... 은 아니지만 학교 생활 이야기가 좀 나오다가..
갑자기 다른 선생이 쥬금 ;;
그걸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이 주인공
그래서 형사랑 뭔가 이야기 하면서 추리하게 되는데 ......
맨날 코난만 보다가 이런 추리소설 보니깐 신선하기도 하고
트릭이 뭘까 상상도 잠깐 했는데,
그냥 생각 안하고 봄. 뭐 읽다보면 주인공이 맞춰주겠지.. 하면서
중간중간 그림으로 사건 현장이라든지 트릭이라든지 보여줘서 이해가기 편하더라.
(물론 그림판 수준)
초반에는 별 시덥지 않은 내용나와서 지루했는데 초중반 사건이 시작되면서
집중이 좀 잘 되더니 중반부터는 주우우욱 읽음.
출퇴근 30분씩 해서 2~3일 정도 걸린듯
간만에 완독하니깐 기분도 좋고 뿌듯하다.
진짜 몇년만에 완독인지 기억도 안나네.
다음은
졸업 : 설월화 살인 게임
볼려고 했는데 이북으로 없는거 같더라.
종이책으로 빌려 볼까했는데, 그러면 이북리더기를 산 의미가 없지.
그래서 그 다음 작품
백마산장살인사건? 하쿠바산장살인사건?
을 볼듯.
형들도 독서 하자!
아시나요님은 문명인~~~
크.. 책은 읽어야 합니다!
교복을 벗고~~
므흐흐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