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7 - 바램.actapeta (53)in #kr • 8 years ago 바램. 때가 많이 탔다. 검은 때도 탔고, 흰 때도 탔다. 짧은 거리를 수많은 발걸음과 황망한 속도로 오가며 해지고 해진 신발. 누군가는 사는 것이 끝없는 진자운동이라면 좁은 난간 위로 따뜻한 볕을 쬐며 말라가는 것, 그것은 복된 일일 것이다. 그 곳은 따뜻할 것이다. #kr-poetry #kr-writing #kr-pen #jjangjjangman
우리의 인생과 같은 신발이네요
허망해진 바램이네요..
삶의 여행의 동반자인 신발. 해지고 해진 신발만큼 우리네 일상의 추억도 켜켜히 쌓여가겠지요.. ^^
으음 먼가 신발이 많은것을 생각하게끔 하네요
‘미운우리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종국이 신발 하나하나 오랫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그 안에 담긴 ‘추억’ 때문이라고 해요~ @actapeta님의 시와 겹쳐지네요~!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큰 감사가 있어야할만큼 좋고 중요한... 바램
삶의 끝이 그렇게 평온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