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훈련일지-5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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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훈련일지-5

나의 훈련을 지도하는 두 명의 사부가 있다. 한 명은 Bill Phillips고 또 한 명은 Timothy Ferriss 이다. 사실 이들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들이 쓴 책을 통해 무수히 교신하고 있다. Bill Phillips 는 2001년에 그가 쓴 베스트 셀러 Body for Life를 통해서 만났다. Fitness 분야에 있어서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Body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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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좋다고 하지만 난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한번 읽고 버려야 하는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마음의 양식은 고사하고 읽어 인생의 고통만 주는 책도 많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책은 옆에 두고 몇 번이고 읽어 완전히 내 것을 만든다. 그 중의 한 책이 “Body for Life”이다.

책 내용은 실로 간단하다. 4주 동안 1주에 4시간만 투자하면 백 만불 짜리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자신의 건강과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하루 30분 정도를 투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했고 일부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95%는 실패했다. 그 이유는 의지 때문이다.

저수지에 물을 빼려면 일단 입구를 차단하여 물이 들어 오지 않게 막아야 하듯이 내장에 낀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방은 절대 먹으면 안되고 식사량도 극도로 절제해야 한다.

중고등학생 때 방가 후 집에 가지 않고 매일 도서관에서 죽쳤다. 부모님은 도서관에 있었다니 흐뭇해 하셨지만 연애도서를 빌려보거나 엎드려 잠도 자고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 도서관에 오래 있는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집중하느냐의 싸움이다. 20년 동안 하루 두 시간씩 체육관에서 운동했다는 아저씨는 전혀 자신의 몸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핵심은 “한계상황”이다. 이제 이게 한계라고 생각할 때 누가 총을 머리에 겨누어 더할 수 있다면 그건 한계가 아니라고 했다. 사람들은 한계를 두려워한다.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을 연상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Fitness로 몸을 변화시키기 위한 마지막 문구는 “No pain, No gain”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0/4/28

사이클: 평속 30km/h를 안 떨어뜨리기 위해 마지막에 최선을 다했다. 도착시점에 젊은 라이더가 불쑥 나타나 “와 빠르시네요. 제가 저기서부터 따라 왔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하며 사라졌다. 150watt 정도는 나오려나 기대를 하며 집에 와 data를 옮겨 보니 160Watt, Fillips가 말한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너무 낮게 평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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