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 양곤, 미얀마 #1

in #zzan2 months ago (edited)

오랜만에 여행을 왔습니다. 몇몇 일행들과 함께 왔는데요. 이번 여행지는 싼 비행기티켓을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있다보니 주변 어디를 가도 좋은 곳이라… 결국 양곤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번 양곤행에서는 비지니스 여행이라 새 수도 네피도에서 야간에 차로 이동해서 쉐다곤이란 유명한 랜드마크 하나만 보고 차타고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사실 어디가 어딘지 감도 없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플랜을 짜게 되어서 이번에 좀 더 이 도시가 익숙해졌습니다.

심과 환전은 먼저 공항에서

환전할 때 기본적으로 5,000짯짜리 돈을 줍니다. 10,000짯짜리가 가장 큰 화폐인 것 같은데 가장 많이 쓰는 돈은 1,000짯짜리와 200짯, 100짯짜리니까 환전 후에 다시 돈을 작은돈으로 바꿔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버스에선 잔돈을 안바꿔 주거든요. 돈을 뭉치로 들고 다녀야 하니 돈관리 잘하시구요. 심은 기본 한달인데, 저는 3일 있을것이긴 하지만 15기가짜리로 샀습니다. 구글맵을 많이 보고 이것 저것 많이 해야해서 인터넷이 빵빵한게 좋으니까요. 17,000짯 정도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시내에서 길 헤메지 않고 잘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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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는 길

양곤 국제 공항은 한국 직항이 있다고 하는데 확인은 안 해 봤습니다. 밍글라돈 Mingaladon 공항이 이름이지만 이름을 잘 안쓰고 그냥 양곤국제공항이라고 많이 하는군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10Km정도라 상당히 가까운 편입니다만, 공항에선 택시를 타지말라는게 대부분의 리뷰였습니다. 교통수단은 그랩과 버스가 가장 좋습니다. 버스는 시내를 도는 두 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인야호수를 중심으로 왼쪽길과 오른쪽 길이 있는데요. 둘 모두 도착지에선 술레파고다라는 곳에서 만납니다. 양곤의 가장 남단에 있는 절이죠. 공항-술레파고다-공항 이렇게 도니까 길을 잃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오른쪽 길을 선택했습니다. 호텔을 그쪽에 잡았거든요. 오른쪽 길은 꺼바이 Kabar Aye 길입니다. 이게 시내를 관통하는 큰 길이라 이길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 길찾기가 쉽더군요. 시내버스도 한 번 타봤습니다만, 우리나라처럼 너무 운전을 막해서 가방들고 좀 힘들었어요. 요금은 200짯, 공항버스요금은 500짯입니다. 나와있는 노선도 중간중간 서더군요. 시내버스처럼 벨누르고 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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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택시 등에는 옆에 차번호 같은게 붙어있는데요, 이게 차번호랑은 다르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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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시내(술레사원)버스는 이렇게 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 루트가 공항에서 술레가는 루트이지만 중간중간 정류장에 내려주니 좀 더 많이 정차합니다. 왼쪽라인, 오른쪽 라인이 다르지만 두 개의 버스 모두 두개의 노선을 다 붙이고 있으니 기사에게 원하는 곳에 가는지 꼭 물어보고 타세요. 왼쪽인데 오른쪽 라인으로 가면 헤메게 됩니다. 물론 저는 오른쪽 꺼바이로드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호텔 위치를 보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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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비스센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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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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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시내버스. 버스 노선번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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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찍는 곳도 있고, 잔돈을 주지는 않으니, 시내버스 타실거면 현금으로 200짯 챙겨두세요

식민지 시절의 건물들이 낡은 현대와 어우러진 곳

양곤은 미얀마 남부의 옛 수도 였습니다. 근래에 네피도 신도시로 수도를 옮겼습니다만, 사실 네피도는 아직 관강할 만 한 도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곤은 영국 식민지 시절의 건물들이 현대의 낡은 도시들과 어우러진, 묘한 매력이 있는 도시죠. 물론 랜드마크 쉐다곤을 비롯한 많은 유적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미얀마 최대의 재래시장과 급격한 현대화

보족 (보쌈+족발?) 시장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라고 하는데 5시 30분 문닫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혹은 너무 커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장 내부에 중앙통로에는 주로 향나무로 만든 불상들과 보석류, 원단 들이라 별로 매력은 못느꼈습니다. 근데 리뷰들을 찾아보니 골목골목 재미있는게 많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미얀마 플라자(Myanmar Plaza) 등 현대식 쇼핑몰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to be continue…


Trip information

  • 미얀마 남부 과거 수도, 현재 네피도로 수도 이전
  • 양곤국제공항(북쪽) - 술레사원(남단)
  • A라인, B라인 두 개의 공항버스 / 500짯
  • 택시 타지말 것 (특히 공항), 그랩이용 - 현금
  • 100, 200, 500짜리 잔돈 많이 바꿔둘 것
  • 100짯 = 100원으로 계산
  • 오른쪽 라인 꺼바이로드 (Kabar Aye)
  • 차는 모두 낡았음, 차번호와 옆에 붙은 번호 다름
  • 왠만하면 영어 통하므로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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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얀마 글자 귀엡네요ㅇㅋ

다음에 해외 갈 일 있으면 버스 좀 타봐야겠어요~^^;
버스투어가 잼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