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15 아침부터 혼자 중얼중얼

in #zzan2 months ago

제법 오래 여럿이 합심해서 공을 들였던 일이 잘 안되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다가 아침 눈뜬 사이에 나온 결과 때문에 속이 씁쓸한데, 요새 자다가 일어나면 신물이 올라와 목구멍에서 시큼한 느낌이 올라오던 터라, 그 때문인지 혹은 술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요며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렇지 않아도 너무 많이 나는 땀 때문에 늘 젖어있는 상태인데 빨래는 늘어나고 마르지는 않고, 동료가 왜 제습기 안사냐고 하길래 나도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싶어 얼른 주문을 했었드랬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지났는데도 배송은 기미도 안보이고… 판매자에게 이리저리 연락을 해도 답도 없고… 열받아서 취소해 버렸습니다.

편의점에서 리모컨 건전지를 사서 안틀고 버티던 에어콘을 켰습니다. 왠걸, 엄청 쾌적해 지더군요. 나름 뽀송뽀송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빨래도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지만, 장마아닐 때 수준 정도로 마르네용. 일단 에어콘으로 좀 버텨봐야겠습니다.

사방에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군요. 어제는 퇴근길에 지하철에 내려서 앞이 안보일정도로 비바람이 불어서 한 20분가까이 서있었습니다. 함께 같은 차에 탔을 사람들과… 그리고는 집주변에 있는 냉면을 사먹고 왔습니다. 큰 식당에 혼자 들어가니 주인이 썩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저말고도 혼자 밥먹는 사람이 4명이 더 들어왔어요.

그제 심한 숙취로 하루종일 복통과 두통에 시달렸는데, 저녁에 집에와서 기어이 기네스 한 캔을 마시고 잤네요. 한시간 전만해도 술냄새만 맡아도 쏠렸는데… 참 누가 제가 노는 꼴을 보고 있으면 되게 예측안되고 재밋을 것 같다는. 아니 반대로 너무 뻔할라나요?

스티미언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일산에서 여러분의 @soosoo였습니다. (앗싸 곧 휴가철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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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이 올라와 목구멍에서 시큼한 느낌이 올라오던 터라

계속 이러면 식도 상해요! 병원한번 가보세요~
공들였던 일때문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쓴 모양이네요~
잘안되었다니... 다음엔 더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수수님 답지 않습니다.
그냥 안되면 안된것입니다.
나중에 되면 되지요.

다음 번을 위해 몸과 마음 편히 다스리시길, 응원합니다 수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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