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또다른 블록체인 게임 "리그 오프 킹덤스"

in #zzan4 years ago



카톡에서 클레이가 생기던 시점을 기준으로 국내에 블록체인 관련 게임들이 몇개 생겨 났다.

그중에 하나가 "리그 오브 킹덤스" 이고, 현재 기준 (2020년7월4일)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리그 오브 킹덤스" 는 블록체인 게임 답게 온라인상에 영지를 판매하고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시작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난 가난해서 영지를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영지가 없더라도 게임은 할수 있으니 한번 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현재는 웹 브라우져에서만 할수 있다.


요즘은 웹게임도 마치 일반적인 게임처럼 상당히 화려한 화면을 보여 준다.
그대신 어마어마한 CPU 스레드를 잡아 먹지만...

개인적으론 전기 먹는 괴물인 html5 기반 웹게임을 별로 안좋아한다.


계정 생성은 간단히 구글 계정같은것으로 연동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가입 가능하다.


확실히 웹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PC 게임에 뒤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인터페이스다. 하지만, 역시 웹기반 게임 특유의 버버벅... 거림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일단 한글로 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게임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는 편.

게임 자체는 지난 수년간 발매가 되었고 지금도 생겨나고 있는 수많은 영지물과 별다를게 없는 게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별달리 튜토리얼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나도 블록체인 관련 게임이니까 관심을 가졌지, 순수하게 게임 자체만 보자면 특별히 관심 끌만한 점은 없었다.


자신의 성에 건물을 지어서 성 레벨을 올리고, 병력을 생산해서 주변 자원을 채취하거나 몬스터를 처치해서 자원을 모은다... 는 너무 흔한 방식의 영지물이라서 몇번 해보면서 이걸 계속 해봐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본 작업 대기열 1개만 주고 추가 작업 대기열을 유료라는 점도 그렇고, 이런류의 게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VIP 시스템까지... 


이런 영지 운영관련 게임이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그 오랜시간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이런 게임에 수요가 있다는 얘기겠지만, 개인적으론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

그래도 이 게임은 특정 영지를 구매해서 게임을 하면 혜택도 있고 부동산(?) 소지자에게 게임사 수입의 일부를 돌려주기도 한다니 그냥 시간 낭비인 다른 게임보다는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내 취향의 게임은 아니라서 그다지 관심은 안가지만, 블록 체인 상에 이런 게임들이 계속 등장해서 블록체인이 좀더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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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혹시 라이즈 오브 킹덤도 해보셨는지요? 매우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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