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전반기 리뷰 - 3

in #zzan5 years ago

안녕하세요, rubberducky입니다.

KBO 전반기 리뷰 세번째 편입니다. 후반기 시작전에 올리려 했는데 조금 늦었네요. 오늘 부터 후반기 시작했습니다. 7위부터 10위까지 4.5게임 차이 밖에 안 나고 있습니다. 7위 삼성과 8위 KIA가 반게임차, 한화와 롯데는 게임차 없는 9위, 10위 입니다. 시즌 예상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

현재 7위는 삼성입니다. 한화와 함께 기대승률보다 한참 못 미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팀 타격은 7위이나 장타율은 3위로 홈 구장 팩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 방어율은 6위입니다. 타격부문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선수가 없습니다. 김상수가 도루 2위, 득점 5위, 러프가 홈런 9위, OPS 6위 정도입니다. 주전 선수 중 김헌곤만이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김상수, 최근 부상을 당한 구자욱이 뒤를 받칩니다. 이원석, 강민호, 박해민 전부 부진합니다. 투수 헤일리 대신 영입한 맥 윌리엄슨의 역할이 변수가 될 듯 합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은데 얼마나 적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투수진은 선발로써 가능성을 보여준 원태인과 불펜의 최지광을 빼면 볼게 없습니다. 100이닝 넘긴 투수가 맥과이어 뿐이고, 교체된 헤일리와 윤성환이 5승으로 팀 선두입니다. 우규민, 이승현, 권오준이 버텨 주는 불펜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자욱의 부상여파로 선발투수 대신 타자를 영입한 삼성의 행보는 더욱 힘들어 질것으로 보입니다.

8위는 KIA 입니다. 시즌 초 단독 최하위에서 조금 발전은 했습니다. 팀공격력 스탯은 모든 부문 6, 7위권입니다. 95게임 팀 홈런 54로 최하위입니다. 타선은 안치홍과 교체 영입한 터커만이 3할대 타율을 보이고 있고, 은퇴선언한 이범호, 나지완 등 베테랑들은 거의 부진합니다. 젊은 선수로는 박찬호 선수만이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KBO리그 2년 통산 타율 0.315, 홈런 47개 타점 181, 도루 64개, OPS 0.898을 기록한 버나디나와의 재계약을 왜 안한건지, 못한건지 의문이 갑니다. 현재 팀내 최고의 OPS를 보여주는 터커가 0.879, 최형우가 0.868 입니다. 팀 방어율은 8위 입니다.양현종, 윌랜드, 터너의 상위 선발은 이닝은 채워 주고 있으나 초반 부진에서 살아나고 있는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미덥지 못합니다. 불펜도 마찬가지 입니다. 홀로 성적을 내고 있는 문경찬만이 외롭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잘해주던 김윤동의 부진이 아쉽고, 젊은 전상현과 하준영의 성장이 더딥니다. 어려운 시즌으로 현재보다 순위하락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9위는 작년 3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한화입니다. 현재 팀타율은 0.250으로 최하위 입니다. 아무리 공인구 반발력 계수 조정으로 투고타저의 시즌이지만 상급 투수들이 훨씬 많은 MLB에서나 통할 타율입니다(MLB 16위 수준입니다). OPS는 리그 평균에 4푼이상 못 미치는 0.687로 최하위입니다. 타선을 보면 김태균만이 3할대이고, 포수 최재훈이 0.298로 팀내 2위입니다. 홈런 8위, 도루 6위인 호잉과 정은원 만이 역할을 해주고 홈런은 5위 이성열이 어느 정도 해주지만 기아와 마찬가지로 OPS가 8할을 넘긴 선수가 단 3명입니다. 투수력도 별로 나아 보이지 않습니다. 팀 방어율은 4.98로 9위 입니다. 서폴드, 채드벨, 장민재 모두 한계가 있고 하위 선발은 김범수가 조금 나아지고는 있으나 대책이 없습니다. 불펜은 정우람 혼자 이끌고 베테랑 안영명과 젊은 김종수가 받치는 정도입니다. KIA와 최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10위는 롯데입니다. 팀 페이롤이 최고 수준인 팀치고는 성적이 안쓰럽습니다. 팀타율은 0.257, OPS는 0.692로 각 9위 입니다. 작년 시즌부터 미리 FA로이드 수준으로 활약했고 현재 작년 시즌보다는 조금 미흡하지만 전준우만이 타율 0.308로 16위, 홈런 17개로 공동 4위, 안타 6위, OPS 12위로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손아섭, 이대호는 몸값 대비 저조하고, 외국인 타자는 폭망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포수입니다. 강민호 이적 이후 비슷한 자원들을 계속 실험하고 있지만 어느 선수 하나 잘해주는 선수가 없습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대책이 없습니다. 끝내기 폭투, 1이닝 3 폭투 등 프로로써 부끄러운 기록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타선은 베테랑들의 힘으로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민병헌 선수의 활약이 필요해 보입니다. 팀 방어율은 5.21로 유일하게 5점대를 넘긴 최하위 입니다. 레일리는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만 승운이 없고 시즌 중 교체한 다익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다익손을 대체한 SK의 소사가 승이 더 많습니다. 장시환과 김원중은 발전이 없고, 시즌 초 활약을 했던 서준원도 힘이 빠진 듯 합니다. 불펜도 진명호와 박진형을 제외하고 고효준, 구승민, 손승락 등 전부 부진합니다. 시즌 예상은 타선의 회복과 박진형의 회복세만 와 준다면 삼성과 7,8위 경쟁을 할 듯 합니다.

이상 하위권 4팀의 간략한 전반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야구지식과 아래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KBReport.co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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