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본가에 갔다가 월세 이야기 나왔습니다. 조그만 건물 하나를 어머니가 가지고 계신데 우연한 기회에 주변 건물 월세 대비 매우 낮게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 주요 내용
- 우리집은 엘리베이터도 있는 새건물인데 지은지 30년된 건물 보다 적게 받는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당연히 관리비도 안받고 있구요.
- 20평 점포 한칸에 주변에 15천 스팀을 윌세로 받는데 여지껏 8천 스팀을 받았으니 이번 계약 갱신(4년 경과)때는 9천 스팀을 받아도 되냐 하시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계산이 왜 그렇게 되냐고...(더 받고 남는 돈 나나 주지 하는 생각은 비밀 ㅋ)
- 한참을 설명해도 사람이 어찌 한번에 올리냐고 결국 9천 스팀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다른 점포도 순차적으로 1만 스팀까지 올리는 것으로...
- 사실, 저도 그간 8천 스팀 정도면 적당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상 물가는 그렇지가 않았나 봅니다.
- 모르고 있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알고 나니 막 올리고 싶어지는 것이...참...ㅎㅎ 물가 인상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월세다 보니 이래서 건물주가 20대 희망 직업 2위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5월이 재계약이라는데, 스팀 가즈아를 왜칠 것이 아니라 부동산 공부를 좀 해야 겠군요.
- 물론 경기가 안 좋으니 같이 잘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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