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1 실전차트 : 후달리지만 들어갈 자리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후달려~어? 오냐 그래 내 돈 모두와 손모가지를 건다!
도박판에서는 한번 걸면 소위 '노빠꾸'지만 투자의 세계에서는 퇴로를 확보해둘 수가 있다. 그렇다면 때로는 과감하게 진입해볼 만한 자리도 있는 법.

간밤의 나스닥100 선물 30분봉 차트. 어느 정도 상승과 하락이 이어진 후 터닝 포인트라고 할 만한 자리가 나온 부분.

1번 : 조정 없는 상승이 이어지다가 꺾이기 시작. 스토캐스틱도 과열권에서 빠져나오는 움직임. 꼭지 달린 음봉의 고가 정도에 컷을 걸어놓고 진입해볼만하다.

2번 : 긴 아랫꼬리 양봉 나오며 추세 전환을 예고하는 지점. 하지만 이런 아랫꼬리가 나오려면 같은 5분봉 안에서도 초기에는 시퍼런 장대음봉이었어야 가능한 모양. 후달림을 극복하고 최저가에 진입하는 사람은 최소한 그 아래 이평선에는 컷을 두어야.
좀 더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면 아랫꼬리 양봉 확정될 때. 좀 더 안정적으로 간다면 5분선 위에 올라설 때 정도.

3번 : 본장 개장 시점이 다가오면서 급등락이 나오는 시점. 꽤 넓은 밴드 상단을 살짝 탈출했다가 복귀하며 조정. 돌아서는 중심선이 있으니 밴드 하단까지 욕심내는건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