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노동 1. 일 좀 하자 : 장애인 노동, 노동의 경계를 깨다

노동·정치·사람 기획 강연 ' 2019-2020 다시 보는 노동, 정치, 사람' 첫번째 강연
정명호 장애인일반노조(준) 준비위원장 - 일 좀 하자 : 장애인 노동, 노동의 경계를 깨다

노동과 정치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위치와 생각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변화를 말하는 이들은 많지만 변화의 실체가 무엇인지 답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 중에는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할 변화도 있습니다.

노동·정치·사람은 구체적인 현장과 사람을 중심으로 조금이나마 그 변화의 실체와 흐름을 가늠하고 실천의 전망을 모색해 보고자 연속 강연 '2019-2020 다시 보는 노동, 정치, 사람'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2일, 장애인일반노조 준비위원회는 전태일 열사의 기일인 11월 13일을 정식 출범일로 예정하고 발족하였습니다. 한국의 장애인 운동은 교차성 개념을 통해 전세계 운동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장애인일반노조(준) 발족을 통해 노동과 장애를 서로 가로지르는 변화의 가능성을 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