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 현찰 살 때 1235.55 원

안녕하세요. @jsquare입니다.
최근 한-일 경제 갈등,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 여러 이슈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계산업에 종사하는 거래처에서는 로봇관련 부품 수급 문제 때문에 긴급히 일본에 다녀오는 상황도 있었다고 합니다. 로봇 관련 핵심부품은 일본 제품이 이미 검증된 상황인데, 이 부품도 화이트리스트 베재 품목에 포함될 수 있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출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일본이 아니면 대안은 유럽, 독일쪽 부품이긴 한데, 유럽 부품의 경우는 수급기간도 늦어지고, A/S가 생기더라도 바로 처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기계 산업에 있어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어느 방향이든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생길 것 같다고 하는군요.
산업 사슬이 나라별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듯 합니다.

경제적으로 선전포고가 내려진 상황인데, 달러 환율은 1200원을 훌쩍 넘어가버렸습니다.
현찰로 살 때 1235.55원이 되었네요. 예전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때 1200원을 넘어갔을 때, 달러결제를 해야 하는 기업에서 금전적으로 꽤 많은 손해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주에 급작스럽게 환율이 올라가버리니 많은 분들이 큰 부담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경제 전문가들의 유튜브를 듣기도 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보기도 합니다. 참 다양한 관점과 의견이 개진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위정자들이 지혜로운 결정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운 시기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