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3차 추비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랑인 시골집에 도착하면 대문을 열기도 전에 고추밭으로 젤 먼저 들어가요
혹 모를 병이라도 왔을까봐 항상 유심히 살펴야한다네요

금욜 저녁 모습입니다
"별일 없군~"
그리곤 영양제라며 가지고 간 것을 늦은 밤 살포했어요

토욜 아침 ~
고추가 빨갛게 익기 시작합니다
랑인 고추 따는 일이 젤 하기 싫다며 걱정이 많다네요^^

고추가 무성하게 자라 가지가 부러질듯 하다며 줄을 한번 더 묶어 주더군요
다섯번째 줄입니다
이리 여러번 엮은 적이 없는데 ~

마지막이라며 3차 추비를 하더군요
이런이런~
장갑은 어디에 두고 마음만 바뻐서 저러는지~
얼른 장갑 가져다주며 또 잔소리 시작입니다^^
안 보이게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나봐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