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 일상입니다 [화분갈이]
각자 운동 끝내고 오전 11시 30분에 다섯 아짐이 모여 시골집으로 출발입니다
화분 갈이도 하고 고추도 따자고 했어요
도착하자 마자 밥을 하고 쌈채소를 뜯고 닭갈비만 붂아서 있는 반찬에 점심을 먹었어요
두 아짐은 설거지를 하고 ~
분갈이 흙 다섯포와 화분을 내 놓으니 언니들이 놀라네요
항상 환하게 피어있는 아메리칸 블루는 노지월동이 안된답니다
화분이 너무 무거워서 랑이와 둘인 들여 놓을 수 없으니 옮겨 심어야지요
뿌리가 얼마나 실한지 잡아 뽑은듯이 ^^
많은 가지가 부러졌으나 생명력이 강하니 잘 견딜겁니다
모양이 좀 ^^
10년도 넘은 만리향인데 옆에 난을 하나 꽂아 놨더니 뿌리가 무성해져서 이번 기회에 난을 다 잡아 뽑았어요
좁아진 잎이 넓어지길 ~
10년이 넘은 목향입니다
거름기 많은 흙으로 바꾸었으니 잘 자랄겁니다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천리향인데 수형이 마음에들지않아 싹뚝~
뿌리쪽에서 새싹이 나와 자라는중인데 아직 꽃이 한번도 피지 않았어요
내년 봄엔 하얀꽃이 피길 바래봅니다
씨앗으로 싹을 틔워 심은 아보카도입니다
흙이 얼마나 단단한지 물을 부어 놓고 기다렸어요
헉! 진흙~
물이 빠지질 않네요
살살 주무러서 간신히 뽑았어요
화분에 옮겨 놓고 보니 더 예쁘네요
싹이 난 호두를 하나 주웠어요
아보카도 화분에 심었어요
먼지같은 자몽씨도 뿌렸는데 싹이 날런지~
꼭꼭 눌러~ 마무리입니다
힘이 들어 분갈이는 여기까지^^
언니들은 또 고추를 따기 시작입니다
고추 장아찌도 만들고 고추 부각도 만들예정이라며~
그리곤
누구도 주고 누구도 주고 ~
남은 고추가 아까웠지만 시간이 ^^
퇴근시간과 겹치기전에 부지런히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