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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윤C (하루의 끝에 얻는 것이 있는가) 독서와 논리, 사고력-2(지능과 직업)

in #zzan5 years ago (edited)

IQ에 따른 직업 연관성 표라니. 두 눈을 ㅋㅋ 의심했습니다. 타고난 지능, 없다고 확언할 수는 없겠으나 부단한 노력과 함께라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적인가요.

비록 학창시절에 검사했던 기록이지만, 저는 아이큐가 100을 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은 저를 똑똑한 아이의 범주에 넣지 않았고, 어떤 이상한 교사는 제 무지에 혀를 찼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저는 엄청난 노력파입니다. 정독, 다독, 속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했고 많은 기사들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분과 얘기하더라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네요. 그러니까, 저와 대화한 이들이 저를 무식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만큼요.

카카오, 택시 기사 논란. 상당했었죠. 멍청하다는 의견도 정말 많았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는 게 문제다. 그게 무식이다. 무지다. 등등. 함부로 인정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노력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자신의 위치만 꿋꿋하게 지키려는 맹목적인 용기 같은 것들이요.

'자율경쟁'이라는 말이 참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 큰 차이로 지적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한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까지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무직이 AI로 대체되어 쓸려나갈 것을 예지하거나 혹은 들은 사람이 있다면 준비를 하지 않을까요.

당장 늘어나는 키오스크만 보더라도 앞으로 일자리가 얼마나 많이 대체될 지 뻔히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당장 기사만 봐도 많이 있구요. 제도나 정책적인 완화책보다, 개개인의 노력 여하라고 판단합니다. 제 의견에 많은 비판적 댓글이 달릴 것 같아....조금 걱정되기는 하나,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아요.

표에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ㅠㅜ 전 100 이한데 카피라이터 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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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지능지수라는 것이 알고보면 기억되어있는 것들을 얼마나 잘 조합하는가, 혹은 꺼낼 수 있는가 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하드디스크의 용량과 연산속도 차이이지요.(램 차이일수도 있겠군요.)

그러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하거나, 분야를 전문적으로 익힌다면 얼마든지 직업의 선택폭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위의 표는 가능성의 문제이지 꼭 그렇다고 단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좀 더 확대해석하면 한국의 수능, 미국의 SAT, 적성도 검사등도 일종의 IQ테스트 라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구인을 할 경우 이런 테스트는 불법이지만 암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암묵적인 실태입니다.

이 문제를 확장한다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규형으로 인한 스펙 과다 시대가 열린 것을 위의 자료로 해석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단정된 표는 아니었군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스펙 과다 시대 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요즘 따라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어른 분들을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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