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접일기] 해적 피르코인의 시작(3)

[해적일기] 해적 피르코인의 시작(2)(https://steemit.com/hive-139150/@ezen/2)

깍두기 커뮤 활동은 끝났지만

서포터즈를 위한 단톡방이 남아있었어.

지금 선장은 6명이지만

당시 10명이 모여있었지.

이런저런 일로 중간에 몇몇은 나갔지만..

암튼 투자 근황이나 잡담 등을

얘기하고 그랬던거 같아.

깍두기 얘기는 서로 가급적 안하려고 했고.

아무래도 상처가 남았겠지.

커뮤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던 형들이니..

투자한 돈을 잃는것보다

배신감과 상실감, 공허함이 더 아팠던거 같아

그러다 얘기가 나왔어

"우리가 밈코인 만들어볼까?"

처음에는 장난처럼 얘기를 주고받는데

다들 느꼈던거 같아.

우리는 재미에 진심이라는 걸.

그리고 사람들도 즐거움에 목말라있다는 걸.

개발자, 작가, 자금 뭐 하나 갖춘건 없었지만

깍두기 커뮤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검증하고 신뢰를 쌓을수 있었던거 같아.

그동안 수많은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고 지지해줬던거 같아.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지.

모두 고집세고 자존심 엄청 강하다는거

서로 아니까 ㅎㅎ

밈코인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고민했던건 이름이었어. 프로젝트 명칭.

몇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각자 아이디어를 냈어.

1. 당연히 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이름이고
2. 외국에서도 친근한 소재나 음식이며
3. 손쉽게 짤로 만들수 있는 형태

며칠동안 100개가 넘는 이름이 나왔던거 같아

선비, 아메바, 무지개 등등..

여기서 막간 이벤트!

만약 형들이라면 어떤 이름이 떠올라?

댓글로 참신한 밈코인 이름을 남겨줘!
(5월 10일까지)

해적방에서 투표로 최종된 선정된 이름에게는

피르코인 20만개와

믹스드 애니멀 느프트 1개를 증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