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2020.09.18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진화가 일어나기 위한 4가지 조건

요즘 인강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안그래도 웹툰과 유튭 시청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마음에 쏙 드네요. 어제는 아이들이 잠시 티비를 보는 동안 아내님과 함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내님도 굉장히 흡족해하며 디자인과 관련된 강의를 듣겠다고 의욕을 보였어요~^^

이번에 시청한 강의는 진화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진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변이입니다. 보통 변이가 일어나면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지만 간혹 생존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변이는 사라지지 않고, 진화의 두번째 조건인 유전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눈이 없는 종들은 우연히 빛을 감지하는 변이가 생겼고 그것이 생존에 뛰어난 이점을 보였다면 후대에 유전이 됩니다. 변이와 유전을 거듭하면서 눈이라는 기관이 생기고 자연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하게 됩니다.

세 번째 조건은 생존 경쟁입니다. 앞서 언급한 눈이라는 기관이 있는 종과 없는 종은 생존에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눈 외의 기관이 더 뛰어나게 작동한다면 예외일 수는 있으나 현재 존재하고 있는 생물들을 보면 눈이 있는 쪽이 더 생존 경쟁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네요.

네 번째는 차등번식입니다. 어느 종이든 딱 정해진 수의 후손을 남기지 않습니다. 쉽게 개를 예로들면, 그들은 새끼를 낳을 때 3마리를 낳을 수도 있고, 4마리, 혹은 5섯마리나 그 이상을 낳기도 합니다. 개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 역시 일정하게 정해진 수의 새끼나 알을 낳지 않습니다. 어느 환경이든 그에 맞게 차등 번식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변이가 일어나고 유전되며 생존 경쟁을 하는 것과 함께 진화를 위한 조건이 됩니다.

우연하게도 강의를 듣는 와중에 과장님으로부터 책 한 권은 받았습니다. 진화심리학이라는 책인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네요^^ 모쪼록 여러분들도 원하시는 강의와 책을 읽으면서 기분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