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339 - 킨텍스 주변 새 아파트들

일산신도시 중에서도 전철 3호선 라인을 둘러싼 동네는 이미 개발이 다 되어서 원마운트가 자리잡은 거 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몇년 동안 없었습니다. 그러나 재작년부터인가 킨텍스 주변에 아파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일부 아파트들은 완공되어 입주민들이 늘고 있어요. 밤에 퇴근하고 좌석버스를 타면 이 동네를 지나가곤하는데요. 불빛이 점점 환해지고 있습니다. 입주민이 아직 절반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점점 더 밝아질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높은 빌딩들이 새 아파트들이고요. 대략 3년전만 해도 아무 것도 없는 벌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류월드라는 테마파크가 만들어질 예정이었다고는 하지만, 별다른 개발이 진행되지는 않았었지요. 그렇다고 저 땅을 그냥 놀려둘 거 같지는 않고, 언젠간 개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한류월드라는 이름은 남아있지만, 테마파크 대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로 변경이 된 거 같아요. 이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쇼핑센터도 만들어지고 있지요. 이와 같이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GTX 공사도 시작되었는데, 다행히 공사장들이 도로들을 점유하지 않았구요. 인도 안쪽의 공터들에 자리잡은 공사 현장들이 있습니다. 아파트를 만들면서 공사로 쓸 영역들을 미리 지정해둔 거 같습니다. 향후 GTX가 어떤 영향을 줄지... 그거는 그 때 가서 다시 보는 걸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