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330 - 가을의 일산 호수공원 #2

호수공원에 자주 가지 않지만,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도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딸과 친구를 데리고 임진각에 다녀올까 했는데, 친구네 집에서는 시간이 늦어 임진각은 안된다고 해서 가까운 다른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죠. 이렇게 해서 뜻하지 않게(?) 2주 연속으로 호수공원에 오게 되었어요.

저번 주에 이미 다녀와서 이번에는 사진 찍을 계획은 없었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렵지요. 그래서 편안하게 구경하고 왔어요. 그런데 막판에는 하늘의 구름 모양이 특이해서 '이거는 사진으로 남겨두자' 마음먹고 스마트 폰을 들게 되었어요.

저번에 호수공원 다녀온 것을 주제로 트립스팀 포스팅을 했었지요. 같은 곳이라 트립스팀을 또 쓸 수는 없어서 이번에는 스팀짱에서 포스트를 써 봅니다.

구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공기가 맑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겨울이나 봄날에는 이런 구름들을 볼 수가 없어요. 미세먼지들이 구름들을 가려 버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