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학원다니는 일 외에는 외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혼 전 다니던 회사에 직장동료와 오랜만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날 비가 많이 내리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설레입니다.

오랜만에 외출한다고하니 사랑스러운 우리 낭군님은 돈 아끼지 말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으로 5만원을 보내줍니다. 낭군님께 너무 고마웠지만 사실 받기 미안한 마음도 컸습니다. 낭군님이 복직하면서 현장에서 밥값이 나온다고 용돈이 필요없다면서 용돈을 받아가지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로 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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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다행히 비는 그쳤어요~ 낭군님이 준 용돈으로 맛있는 점심을 사먹었습니다. 용돈을 받아 사먹는 밥이라서 그런지 더 맛있었네요^-^ 인증샷이라도 남기고 싶었지만 수다를 떤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해서 친했던 동료와 만나서 맛난 음식도 먹고 수다도 떠니 너무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거의 집에서 방콕해서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이 한번씩 들었는데
한번씩은 저를위해 이런 시간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