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먹어 봤습니다 - 백사부 추천한다는 '진비빔면'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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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어 봤습니다 - 진비빔면


20200101
Written by @aaron2020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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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비빔면

비빔면이야 워낙 팔도가 꽉잡고 있는데, 그래도 다른 업체에서 꾸준히 매년 신제품이 나오긴 합니다. 농심을 불매하기 전에는 '도토리비빔면'을 꽤 먹었었고, 작년에는 오뚜기 '진짜쫄면'이 쏠쏠했었죠. 삼양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열무비빔면'이 나오지만... 그닥입니다. 열무로 흉내만 내는 수준. 그런데 올해, 오뚜기가 이를 갈고 팔도에게 진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오뚜기 진 시리즈를 계승한 '진비빔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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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비빔면

일단 중량이 조금 더 많다는 사실에 점수를 줍니다. 그런데, 중량이 많아서 그런지 스프의 나트륨 함량도 팔도 비빔면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스프 양 조절은 알아서 하라고 하지만, 비빔면 스프를 남기면 뭔가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 어쩔 수 없이 늘 싹싹 긁어 넣게 되죠.

건더기 스프는 따로 없고, 비빔장 스프와 참깨 고명 스프가 있어서 일반 비빔면 끓이듯이 팔팔 끓이고 냉수에 헹궈서 비벼주기면 하면 됩니다.

살짝 팁을 드리자면, 냉수에 헹구는 면 같은 경우는 살짝 덜 익은 듯한 쫄깃한 면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도 일반 라면보다 조금 더 오래 삶기를 권장합니다. 자칫 너무 짧게 삶았을 경우 냉수에 헹구고 나면 밀가루 맛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헹굴 거니까 충분히 삶아도 그렇게 퍼지지 않거든요.

거두절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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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끓을 때 달걀 후라이 하나 해서 준비 해두고, 맵지 않은 고추로 아삭한 식감 주고... 잘 비빈 면을 그릇에 옮겨 담은 뒤 참깨 소스까지 뿌려줍니다.

음... 한 입!

아, 좋군요! 이 맛!

'타마린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개운한 매운 맛을 낸다고 하는데
팔도 비빔면 특유의 끈적한 느낌이 없습니다. (!)
개운하고 매콤한데 상쾌한 맛!
양이 많다고는 하지만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요

이 정도면 올해는 팔도 비빔면의 왕좌가 좀 위태롭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벌써 10개를 추가 구매... (이힛)
충분히 추천할 만한 라면이 새로 나왔다고 봅니다.


해피 스팀 라이프! 코로나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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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형님. 오랜만이예요. 진비빔면 봐뒀는데, 곧 먹어봐야겠네요.

도리안 형, 잘 지냈어요? ㅎㅎ

이거 한국가면 먹어보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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