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호수 ㆍ정용준

in #zz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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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된 연인이 헤어진지 7년만에 머나먼 이국땅에서 재회하는 내용. 나는 그토록 장기간 연애해본적이 없어서 좀 몰입이 안됐다. 특히 그것.

서로가 맘속에 짐작만 하고 진실은 말하지 않고 헤어졌다는 거.

남자는 본인이 생각할때 여자를 놓치기 싫었다면 연락하지 마라고 해도 했어야 했다. 다시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상대에게 감정은 전해줄수 있지 않았을까.

여자는 은연중에 남자가 이미 자신을 정리했던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갑작스레 환승이별을 하는데, 그 여자도 본인이 느끼는걸 그대로 말했었어야 했다. 너 좀 변했다 라던가.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일순간의 감정이 아니었고, 진짜 아끼고 사랑했다면 품고 살지만 말고 고백해야 한다. 언어라는건 그 순간을 위해 만들어진거지. 혼잣말하면서 자책하라고 만든게 아니야.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하라고.

같이 있고 싶으면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고.

그렇게 표현하지 못하면 그게 후회가 되는거야.
참으로 오디오북을 듣다 듣다 답답했다.
내가 너무 솔직한건가;;;
도대체 왜 부끄러운데!!!!

이남자
7년을 여자때문에 앓아놓고
막상 만나서도 또 말을 못함.

글 잘적는다며.
사랑한다고 백번적어놔라.
어옼ㅋㅋ화딱지나!!!!!!😡
내가 저 여자였으면 니킥 시전하고 쌍욕을 ㅋㅋ해줬을텐데 어우
아무튼 ..

이상.
세계의 호수 리뷰였습니다.
캼샤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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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당♡

오이의 그녀에게♡

말 못하는 사랑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오늘 일하면서 또 생각해보니... 여자도 남자도 저보다 훨씬 지식인들이란 생각이 들면서... ㅋㅋ부끄러워지더군요

제가 아는 정용준은 장혁.
오랜만에 생각나는 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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