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은 건강검진 날이야 -> 스파오짱ㅋㅋㅋㅋ

in #z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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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건대 뉴위주는 ㅋㅋㅋ 아무래도 천사가 확실함 ㅋㅋㅋㅋ 장문의 뻘글에도 진심어린 댓글을 달아주는 정겨운 이웃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는 한명더 있었는데 스파다운하고 사라짐. 이름은 두글자이고 숫자이름인데 물론 채소이름도 호환되시는 분인데 ㅋㅋㅋㅋ아무튼 그분도 잘 살아가고 계시겠거니. ㅋㅋㅋㅋㅋ

스팀잇은 참 대단하단 말이지. 어떻게 매번 뭘 하고 있는거야 ㅋㅋ 우리(우리?? ㅋㅋㅋ) 햅뽀님 또 뭔가를 하셨네. 몇 년전 스태기오셔서 힘들어 하시던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업뷰도 창조하시고 프로젝트도 마구마구 만들고 계신다.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멋짐. 조만간 신문에 나오는거 아님??? 희대의 개발자, 햅뽀. 그는 누구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 글을 쓰려고 했는데 딱히 생각나는 일이 없다. 언제나 사사로운 일상의 이야기와 생각들 뿐이라섴ㅋㅋ 평소 같으면 나는 왜 또 이런 글을 쓰나 자책했겠지만, 천만에. 내가 내 사주 봤잖아? ㅋㅋ귀신이 자꾸 글쓰라고 시켴ㅋ 무슨 글? 뻘글 ㅋㅋㅋㅋ핳핳핳ㅎㅎㅎ

모든 문명의 정보들과 차단된 생활을 한지 어언 2년. (고작ㅋㅋㅋ) 나는 비로소 자연인이 되었다. ㅋㅋㅋㅋ스팀펑크와 뭐 NFT 난리가 난것 같은데. 헣헣헣 불난집 멀리서 우유나 마시며 관망중. 다들 아주 열정이 넘치는 양반들이로구만. 껄껄껄. 사람이란 자고로 회사에서 퇴근후 간단히 밥을 먹고 씻고 누우면 잠이 오는법. 어찌 다른 일을 도모할수 있단 말인가!!! ㅋㅋ 다들 초사이언이란 말인가!!! 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기력이 넘치는 모양인갑다 하며 오늘도 쓰는 일지와 시지에 무려 무려!!! 귀문관살 2개인 귀신과 한패거리 여자의 일기.

제목 : 나 오늘은 건강검진 날이야.

전날 9시부터 물,껌,사탕 뭐시꺵 죄다 안돼요 안돼!! 빨간 글자로 엄숙하게 경고를 날리는 병원의 안내서가 정중하게 우리집 문앞에 도착하였다. 물론 채변통도 함께 말이다.

보통 채변통을 보면 그때부터 고민에 빠지지. 내가 과연 검진 아침에 쾌변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다. 나는 절대 그럴 위인은 못되지. 암. 그렇고 말고. 당연히 전날 아니 그전날부터 긴장탄다. 자칫 빈통을 제출할수는 없지. 비용이 얼만데. 어유. 똥 얘기하니까 설레네 ㅋㅋㅋ 참으로 인간적인 글이야. ㅋㅋㅋ

생각보다 괜찮은 변상태였어. 응 ㅋㅋㅋ 20대중반부터 위관련 질환을 3개 정도는 기본옵션으로 달고 있던 (헬리코박터 파일러리균이라고들 들어보셨는지? 장속에 사는 아주 고약한 세균인데ㅋㅋㅋ)아무튼 미용을 위한 물2L마시고 꿀피부 VS 많은 수분으로 인한 설사를 동시에 고민하며 살았던 수십년.

내가 오늘에서야 비로소 정상변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이없게도 모두 물때문이었다. 내가 일전에 아니지 불과 작년에. 물따로 밥따로라는 요상한 글을 보고 꽂혀서 실행한 적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나는 그것을 아직까지도 행하고 있다. 놀라지 마라. 나는 그걸 시작하고 설사가 멎었다. 그리고 피부가 좀 상했다(ㅋㅋㅋㅋㅋ)

하루 적정량의 물을 보충해주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요즘은 하루 1L마실까 말까한것 같다.근데 더 건강해진것 같다(????) 왜 그럴까. 왜 물을 마시는데 몸이 더 안 좋았을까. 처음엔 우유때문일꺼라고 생각해서 요 몇달간 우유를 거의 먹지 않았는데. 물을 줄이니 정상생활로 돌아왔다. 나는 수분과보충이 문제였던 걸까? 혹시 이번 위내시경에서 좀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괜찮은걸까? 나 지금 진짜 심각함.

물을 줄였고, 우유섭취량도 일반인(?)정도로 줄인데다가 물도 식전후 1시간안에는 먹지도 않는다. 이 모든 까다로운 금기들을 모두 지켜냈지. 심지어 밤7시 이후에는 물외엔 먹지 않아. 가급적 저녁식사는 6시전에 끝내는 편이다. 누군가에겐 퇴근시간이겠군. 훗. 부러워마시라. 내 아침은 보통 새벽5시다. 3교대 생활자의 패턴을 대단하다고 생각지도 말길.

아 이번에 위관련 질환이 하나도 안나왔으면 좋겠다. 갑자기 내가 처음에 똥얘길 꺼낸것도 위장에 관련된 질환을 걱정해서 그런것이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위내시경 센세. 🙆‍♀️

첫줄에 뉴위주 얘길 적었으니 그가 이 글을 다 읽을 것은 자명한 일인데 나의 위장질환을 읽으며 그는 무슨 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래도 블로그 바꿔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쪽팔려서 글을 못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쪽팔린글 말고 안지워도 될 글을 써보는거야. 음.

음?

주부+엄마 생활 7년차. 나름대로 뭔가를 알아냈다. 전에는 무조건 돈이 많은 사람이 옷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돈은 있는대로 그에 맞춰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 삶인것 같다.나로 말하자면 원래는 아이들 옷에 대한 고민을 꽤나 하던 사람이었다. 중고도 사입혀보고 가격이 나가는 비싼 아이템도 사입혀보고 아지매들이 특가만 떳다하면 글을 쓰는 그런 곳에 가입해서 뭔가 굉장히 대단한 것이 떴다고 댓글이 촤라락 달리면 득달같이 샀었는데 말이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 우리 첫째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20만원짜리 패딩을 입혔을때와 2만원짜리 패딩을 입혔을때 그걸 지켜보는 내마음(???). 그게 문제였던것 같다. 왠지 모르게 비싼걸 입히면 아유 저걸ㅋㅋㅋ 저걸 입고 바닥을 구르네!!!!! 아유!!!! 저러면 세탁 어쩔 ㅋㅋㅋ 막 노심초사하는데 2만원짜리 패딩을 입혔을 때는 어, 그래. 굴러라 굴러. 그래. 굴러야 아이지. 굴러야 아이다. ㅋㅋㅋ 바닥을 쓸어. 아주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즐기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적당히 유행을 쫓으면서도 언뜻 봐서 그 가격보다는 2~3배는 될 것 같은 디좌인에 미친듯이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겟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수한 쇼핑과 눈팅을 통해 (남들은 NFT인지 NTF인지 ㅋㅋ그림 그리고 난리던뎈ㅋㅋ) 몇가지 막 사도 막 굴러도 막 입어도 전혀 고민되지 않는 옷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우선은 맘카페에 댓글에 현혹되면 안된다. 물론 가끔 눈팅하다보면 아니, 이런 신박한 아이템이!! 하는 것들이 있지만 사실 그 글을 보지 않았더라면 사지도 않았을 것들임으로 애초부터 그 곳은 심심한 아주머니들의 영역으로 치부하기로 한다. 나는 바쁜 워킹맘이고 가성비를 중요시 하기떄문에.

그리고 2번째 이 옷을 사고나서 버린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가격이어야 한다. 요즘 반품비가 상당하므로. 물론 무료반품이 되는 쿠X같은 곳에서 저렴히 구입했다면 아주 만족하겠다. (그것도 로켓배송에 한해서만 그게 가능한데 안타깝게도 로켓배송이 되는 옷들은 내가 막 입고 버릴 가격의 옷은 잘 없다)

내 기준 아이들의 옷은 2만원 넘어가면 그때부터 뭔가 버리기도 뭐하고 하... 반품도 뭐한 가격이 된다. 잘 기억하라. 아이들의 옷은 2만원 넘어가면 안돼ㅋㅋㅋㅋㅋㅋ막 입힐꺼란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인데 우리가 놓치는 것이있다. 위메프.

나는 위메프의 굉장함을 그동안 모르고 지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아이들 옷이 그렇게 싼줄 몰랐다. ㅋㅋㅋ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거기서 새옷을 사서 중고로 1.5배를 붙여서 팔아도 가능할것 같다.이렇게 기성복이 10년전보다 더~ 싼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거니. 어쩌면 그전부터 있던 세계인데 내가 몰랐겠거니. 생각보다 이름도 모를 수십 수천개의 브랜드들이 매일매일 아이들 옷을 세일하고 있다;;;; 놀랍지 않은가. 매일 세일중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이야. 아이들 옷을 열벌을 사도 3만원을 넘어가지 않은적이 있다;;; 요즘 아예 중국쇼핑몰에서 사는 양반들도 있던데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 이미 ㅋㅋㅋ 국내도 수천개의 브랜드들이 매일 세일중이다.ㅡㅡ)........ 단지 내가 못찾았을뿐. 기억하라 ㅋㅋㅋㅋ 모든 옷들은 매일 세일중이다. 단지 니가 모를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지간에 아이들 옷을 위메프 타임딜과 베스트에 있는 온갖 들어본적 없는 브랜드에서 믿을 수 없는 ㅋㅋㅋ 다이소 가격에 매입함으로써 갑자기 아이옷 지출비가 확 줄었다. 도대체 왜 몰랐을까 ㅋㅋㅋㅋㅋ그리고 성인복도 마찬가지. 개싸.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싸 ㅋㅋㅋㅋㅋㅋㅋ

왜 옛날보다 옷이 더 싸지???? 아무튼 이월을 사면 개싸다. 나같은 경우 믿을수 없겠지만 핑크색 롱패딩1개와 롱퀄팅자켓 롱원피스를 샀는데 5만원이 나왔다. 심지어 ㅋㅋㅋ 그 브랜드에 3만원 남짓 푸퍼라고 짧은 패딩이 있는데... 비싸게 75만원인가 정가주고산 코오롱 패딩보다 더 따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동안 오리털이 따듯한줄 알았는데.... 뒷통수 씨게 얻어맞았다.

믿을수 없는 가격, 믿을 수 없는 보온성, 그리고 한철 입고 버려도 괜찮을 가격인데도 입고 나가도 유행을 쫓는 적당한 디자인. 이 모든 것이 ㅋㅋㅋㅋㅋㅋ가능하다니!!!!! 자고로 옷이란 무거우면 입기 싫은데!! 진짜... 이걸 알게 된 후로 외투가 5만원을 넘으면 내키지 않게 되었고 티셔츠나 뭐 아무튼 메이커 뭐 그런건 모르겠고 가성비와 한철 입고 걍 버리는 옷으로 생각하고 사입기 좋아짐. 물론 기본템으로 제대로된 걸 사입는것도 나쁘지 않다. 단 그건 자켓이나 그런 종류일때만. 난 패딩도 비싼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천만에. 3만원 패딩의 따스함과 가벼움에 손을 들어줬다. 진짜 요즘 옷시장은 도른것 같아. 쇼핑하는 맛이 있어!!

나는 요즘 스파오를 자주 이용한다.거기 L 사이즈를 사면 대부분 잘 맞다. 내가 말한 패딩도 그쪽껀데. 스파오 푸퍼 >>>>>>>> 코오롱 패딩. ㅋㅋㅋㅋ 아 물론 100만원이 넘는 그 이름 뭐더라 아무튼 그런건 안 입어봐서 모르겠지만 나는 허리부분 벨트들어가는 패딩디자인은 너무 여성스러워서 꺼리게 된다. 치마나 뭐 화장 그런것들 너무 여성스럽달까...(너 여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성으로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에헴.

보통 아줌마는 중성이란거 다들 잘 알잖슴? 나 근데 무슨 글이 일케 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이 나 오늘은 건강검진 날이야 인데 마지막 줄 와서는 스파오 패딩 + 위메프 만만세로 끝났군.

흠흠.

아무튼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껴쓰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게나 자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굉장히 부끄러운 글 아님? ㅋㅋㅋㅋㅋㅋ싸구려 옷 입는다고 자랑하는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고,

이미 썼으니 아까워서 올려놔야겠군.
요즘 웃기는 짤을 저장을 안해서 매번 글쓸때 대문이 없단 말임. 오랜만에 4년전 대문 좀 소환해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회상만 하면 십년전 5년전 ㅋㅋㅋㅋ 한물간 중년의 삶이란 ㅋㅋㅋ)

아몰랑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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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에 뉴위주 얘길 적었으니 그가 이 글을 다 읽을 것은 자명한 일인데 나의 위장질환을 읽으며 그는 무슨 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어내려가다가 뜨끔ㅋㅋㅋㅋ
엄청 어마무시하고 큰 생각을 하면서 읽진 않아ㅋㅋㅋㅋㅋ
항상, 약간 시트콤 보는 느낌으로 키득대면서 읽고 있음ㅎㅎㅎ
찡형 글이 확실히 읽는 재미가 있긴 하니까ㅋㅋㅋㅋ

결론1 : 찡형은 물을 줄이고 건강한 변을 얻었다.
결론2 : 아껴야 잘산다. 위메프 쵝오!!
결론3 : 정신차리자. 뉴발. 너도 아끼자 좀. 정신차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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