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100] 나는 이방인이 아니다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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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으므로, 내 집, 내 식탁, 내 침대의 내 자리를 상상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이방인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여행자이고, 같은 질문, 같은 피로, 같은 두려움, 같은 이기심과 같은 너그러움을 갖고 있으므로 나는 이방인이 아니다. 내가 구했을 때 얻었으므로 나는 이방인이 아니다. 내가 두드리자 문이 열렸다. 내가 찾아 나서자, 나는 구하던 것을 발견했다.

_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낯섦은 여행자의 특권이다. 여행자는 처음 보는 것이기에 낯설고 그 시선으로 살던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그것은 두려움일 수도 뜻밖의 환희와 기쁨일 수도 있다. 익숙한 에펠탑은 그저 그런 지나치는 풍경이지만 여행자의 눈에 에펠탑은 '아, 이것이구나' 감탄을 자아내고 만다. 살던 이는 누려 볼 수 없는.



그래서 여행자들은 이것저것을 찾아 보고 또 경험하려고 그곳에 간다. 그리고 경험하면 이내 '본 것'이 된다. 다시 찾지 않아도 되는. 그 순간 여행자는 이방인이 되는 것이다. 다시 찾지 않아도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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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 City100] 062.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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