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지적한 이용자와 설전 벌인 박지윤

in #wikitree6 years ago (edited)

방송인 박지윤(39) 씨가 맞춤법을 지적한 SNS 이용자와 설전을 벌였다.


박지윤 씨 인스타그램

박지윤 씨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마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녹화하다 출출해서 마트에 떡 사 먹으러 갔다가 롯데과자 7천 원 이상 쿠폰 긁어서 1등 됌. 귤 한박스"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윤 씨 인스타그램

해당 글에 한 SNS 이용자는 "1등 됨 아닌가요? 그래도 아나운서이신데 맞춤법을"이라며 지적했다.

이후 박지윤 씨는 "1등 나옴"으로 글을 수정했다. 그러자 SNS 이용자는 "애초에 '1등 나옴'이나 '1등 됨' 이 차이를 지적한 게 아니고 '됌'과 '됨'의 차이를 말씀드린 거다. 모든 소비자를 맞추실 순 없겠지만 의외로 저처럼 맞춤법에 민감한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박지윤 씨는 해당 이용자를 태그하며 "그 차이를 지적하신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또는 그 차이를 몰라서 '나옴'으로 수정한 건 아니다. 됌(x), 됨(o)을 알리는 게 본문 피드의 핵심이 아니어서 내용 전달에 무리가 없고 맞춤법도 틀리지 않는 내용으로 수정했을 뿐"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박지윤 씨는 "늘 틈틈이 수정하는 게 버릇이지만 바빠서 다시 수정을 못할 때도 있으니 저에게 시간을 주시고 다음부터는 그냥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후 논란이 일자 댓글을 남겼던 SNS 이용자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SNS 이용자와 박지윤 씨가 남겼던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지윤 씨는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8년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wikitree 팔로우하시면 재미, 감동, 가치를 담은 좋은 콘텐츠와 깔끔하게 정리된 '스팀잇' 관련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Sort:  

무섭네요. 저도 가끔 오타나오는데 신경써야겠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877.55
ETH 3143.56
USDT 1.00
SBD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