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참여] 벼랑끝에 서 있는 나

in #wc7 years ago

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marginshort 님이 주최하시는 백일장에 참여해 봅니다.
( @sochul 님의 작가 지원 활동에도 응원합니다 )


주제 : 벼랑끝에 서 있는 나

주위을 둘러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내 눈 앞에는 까막득한 아래에 검푸른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자그마한 어선, 그리고
어수선 하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뿐 이다.

호주머니속에서 뭔가를 꺼내본다.
구겨진 담배갑, 그 속에는 마지막 하나의
담배 와 길다란 라이터 뿐.

거센 바람을 막아서고 불을 붙여본다.
깊게 들이마신 담배 한목음에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어느 순간 정신이 몽롱해진다.

거센 파도 소리와 바람이 나의 깨워준다.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손 에는 타다만
담배꽁초 하나를 들고 있다.
길다란 라이터는 어디로 갔을까...

어느새 질흙같은 어둠이 밀려 왔다.
이제 내 눈 앞에 보이는건 저 멀리 보이는
자그마한 불빛하나 뿐이다. ..

문득 그 곳으로 가야 된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일어선다 그리고....
한발짝 내민다.
나는 어디론가 가고있다.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이...

눈이 떠졌다. 여기는 어딘 것 인가,
내 눈 앞에는 가려진 커튼 사이로 환한 햇빛이
내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아~ 따뜻하다.

나는 깨닭는다. 이것이 꿈이라는걸
급하게 일어나 인터넷 검색을 한다.
"내가 죽는 꿈" ... 길몽이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취직됨을 암시.

이번에는 꼭 취업이 될 것 같다.
나는 깨닭는다. 나의 미래는
암흙같은 검푸른 바닷속이 아니라
따뜻한 해가 비추는 현실 이라는 것을...


역대 최고의 청년실업 시대에 희망의 메세지를
시 형식으로 써 봤지만, 너무 유치한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제가 내일 새벽에 일주일간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렵니다.
많이들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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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님의 희망메세지가 저에게 전달 됬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ㅎㅎ

아 ㅎㅎ 쑥스럽습니다. 잘 봐 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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