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 38장. 장미속의 성자 루터 버뱅크/ 39장. 테레제 성녀와 성흔의 기적
38장. 장미속의 성자 루터 버뱅크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어.
그러니 방어를 위한 가시도 필요 없는 거야.
내가 너를 지켜줄게.
옥외 생활을 통한 자연의 축복,
그리고 지식의 교배와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으로부터 격리되고 모든 개성을 질식시키고 있는
우리 시대의 교육제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느낍니다.
당신의 실천적이 교육관에 담긴 정신과 영혼에 공감합니다.
식물이 어떤 의지를 갖게 되었다.
스와미의 목표는 전 세계에 걸쳐서
'어떻게 살것인가?'를 다루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그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결코 지적 발달에만 한정되지 않고,
육체와 의지와 감정의 훈련에도 두루 확장될 것입니다.
집중과 명상이라는 간단하고 과학적인 방법들에 의해,
신체와 정신과 영혼의 발달을 도모하는 ...
평화와 선의가 지상에 도래할 것입니다.
올바른 교육에 대한 이 스와미의 이상은
모든 신비주의와 비실용성에서 벗어난 것으로 철저하게 상식적인 목표입니다.
"보라, 이 사람은 속에 간사함이 없느니라" 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렸다.
그의 가슴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었으며,
겸손과 인내심과 희생정신이 오랫동안 뿌리박혀 있었다.
자연의 광대한 영혼으로 회귀한 루터는
앞으로 영원히 바람결에 속삭이며 새 아침을 거닐 것이다.
39장. 테레제 성녀와 성흔의 기적
"저는 하느님의 빛으로 삽니다." ...
"당신은 에너지가 에테르와 태양과 대기로부터
당신의 품속으로 흘러든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군요!"
인간의 육체 건전지는 거친 음식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진동하는 우주 에너지로도 유지된다.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위가 수축되어 있습니다.
배설은 하지 않지만 땀샘은 제 기능을 합니다.
그녀의 피부는 항상 부드럽고 건강하지요.
서양철학에 나타나는 희랍의 이상은 '인간이여, 너 자신을 알라.'이다.
반면, 인도철학은 '인간이여, 네 자아를 알라.'라고 말한다.
데카르트의 격언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철학적으로 정당하지 못하다.
이성의 힘이 인간의 절대적 존재, 즉 신에 대해 알려주지는 못한다.
인간의 정신은 그것이 인지하는 현상 세계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유동적이어서
어떤 궁극에 도달할 수 없다.
지적 만족이 최고의 목표일 수는 없다.
신을 찾는 자는 변함없는 진리의 비댜(vidya)를 진실로 사랑하는 자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상대적 지식인 아비댜(avidya )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