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니를

in #vczcb995 months ago

그리고 사샤가 목에 걸고 있던 기록 장치를 회수하고, 마지막으로 열어둔 통로만 멀쩡한 채 방 내의 모든 구조물이 붕괴하고 카오스 속에 홀로 떠 있는 상태가 되자 케이트는 미련 없이 통로로 몸을 던졌고, 붕괴된 뒤 재구축된 하이퍼 큐브 속에 다시금 케이트가 갇히나 싶었는데 비로소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되었다. 인기척이 있어 확인해보니 그 방에 있었던 것은 어떤 장님 여성(사샤)였고, 눈이 보이지 않아 극도로 경계하는 사샤에게 접근하여 친밀도를 쌓은 케이트는 이윽고 큐브 방 바닥의 통로를 개방하여 올라온 선한 인상의 뚱뚱한 남자(제리 화이트홀)과 조우하며 자신들이 있는 공간을 알아보고 빠져나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여기서 큐브라는 것은 공간으로는 우주, 지구, 나라, 동네, 집까지 인간이 알고 있는 개념일 테고, 지각으로는 차원과 시공간 개념일 테다. 그는 탈출이라는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윈과 레인스는 바다에서 빠져나와 숲(레인스가 납치된 것 같은 그 숲과 비슷하다)을 달리지만, 거기엔 이미 군인이 숨어서 마취총을 쏘려 하고 있었다. 세 명의 양복 남자들 간부인 잭스와 그의 부하인 퀴글리와 핀이 있었다. 그 앞에서는 잭스가 서 있었다. 바닥을 굴러가는 통조림에 카메라가 고정되는데, 통조림이 멈춘 곳 바로 옆에 군용 장화가 서 있는 연출로 갑작스럽게 슈필만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등장했음을 보여준다.이 장교, 호젠펠트 보병 대위는 슈필만이 유대인 도주자라는 것을 짐작하면서도 누구냐고 묻는데, 그의 질문에 '피아니스트였다'라고 답한다. 왜냐하면 그의 연애법은 늘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보다 그녀가 나에게 맞춰주길 바라는 연애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이 나에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헥토르(에릭 바나)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원작 ‘일리아스’에서의 헥토르 역시 이토록 다층적인 캐릭터인지 고민해야 했다. 석유를 뿌리고 성냥불을 던지면 다 타는데 10분도 안걸린다고 말한다. 이렇게 호아킨 피닉스의 마스터를 다 봤어요. 그리고 타이틀 화면의 인트로가 끝나고 나서, 큐브에 대해 뭔가 아는 눈치인 양복 입은 남성(맥과이어 대령)이 큐브 방 안에서 유일한 생명줄이 되어 줄 숫자를 찾지만 이내 실패하고, 좌절하여 최후를 예감한 듯 하느님께 기도를 올린다. 그 와중에 무언가가 온다며 빨리 피해야 한다고 겁을 먹은 사샤를 데리고 탈출하기 위해 방을 열었는데,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에 혁대를 매고 자살을 시도하는 맥과이어 대령의 몸에 카지노사이트 매달려 도와달라고 고함을 치는 맥스를 발견하여 대령을 구하기 위해 맥스에게 합류한다. 윈은 천재답게 기억력만으로 큐브의 지도를 만들고, 안전한 방을 찾아내는 방법을 깨닫고 곧바로 레인스 일행이 있는 방까지 간다.한편 관리실에 있던 다드는 윈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윈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그에 대해 다른 생각을 품게 된다. 영화는 시종일관 정사각형의 방을 공간배경으로 진행된다. 라고 되뇌이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이 영화는 바이러스에 걸려 나오는 좀비물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걸리게 되면서 오는 인간의 본성으로 인한 여자 친구든 가족 간의 관계를 끊어내는 생존본능과 이기심을 보여주는 영화다. 또한 인간의 언어 체계는 알파벳 26개(언어를 상징함)를 넘지 못하는 것이다. 다드의 배를 째서 주요 시스템 부품을 가지고 나온 잭스는 자신을 무섭다는 듯 쳐다보고 있는 부하 요원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레인스가 이전에 언급했던 "군인들 머릿속엔 수신기를 넣는다"를 얘기를 떠올리고, 해스컬의 머릿속에 있는 수신기를 작동시킨다. 감독은 이전에 이 영화의 습작인 단편영화 엘리베이티드(Elevated, 1997)를 만든 바 있다.

건물 아래에 출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일행 중 두번째로 가벼운 홀러웨이가 스스로 자처해서 일행들의 옷들을 묶어 만든 밧줄로 다른 일행들이 밧줄을 잡고 있는 동안 내려가서 본다. 허접한 컴퓨터그래픽과 필요이상으로 고어한 장면으로 볼거리만 만든 허접한 영화들 보단 오히려 더 담백하니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의심하면 빨갱이라고 하고 의혹 제기조차 비관적이라고 오히려 더 큰 화를 냅니다. 이에 퀜틴은 리븐보고 당장 계산하라고 하지만 그것은 천문학적인 숫자이기에 암산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리븐은 댁은 뭐한 게 있냐고 화를 낸다. 17,576개이다.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 게 바로 26개의 알파벳이다. 이들이 왜 이곳에 갇히게 되었는지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고 큐브를 벗어나는 것에만 집중한 게 정말 좋았다. 2005년에 국내에서 개봉했는데 전국 관객 6만으로 국내 개봉 3부작 시리즈에서 가장 흥행이 안 좋았다. 후속작만 안 나왔어도 국내에서는 1999년에 개봉했는데 서울 기준으로 14만 3천 관객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성공했다. 가마니를 병사들에게 내어주자 건의하고 병사들에게서 가마니를 뺏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친 이는 평소 병사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백성을 아껴 자신의 밥을 백성과 나눴던 예조판서 김상헌이다. 인문학적 생각 거리를 주된 테마로 하는 (소설 원작의) 여타 다른 영화는, 서사가 있고 상반된 주장을 하는 캐릭터가 있고 고민 끝에 내는 선택의 순간이 있고 논란이 있고 결말이 있다. 는 서사가 없고 상반된 주장이 아닌 각자의 의견을 내는 캐릭터가 있고 예정되어진 선택이 있고 논란이 있고 결말이 있다. 유해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킬러 ‘형욱’부터 허당기 많은 무명 액션 배우 ‘재성’까지 상반된 상황에 놓인 두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며 역대급의 반전 코미디 장르를 완성시켰다.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족희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