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gare Cité Université

대학생 기숙사촌과 동명의 역 씨떼 유니벡시떼(Cité Université) . (참고로 근처엔 몽수리 공원(Parc Montsouris) 가 있다.)

이 기숙사촌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많고, 생각보다 연중 재밌는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찾았던 때에도 그 당시 애인 덕에 참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 나도 모르게 옅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무튼 행선지로 가던 길에 어쩐지 잠깐 내려 역의 모습을 구경. 잠시 후, 다시 차를 타고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짧고도 진한 낮잠에 빠졌다.
예전엔 좀체 낮잠을 안 자던 나를, 차만 타면 이때다 싶게 곯아 떨어지게 만드는 나의 일상엔 그렇게 체력 소모 많은 과제들도 가득하지만, 또 따듯하고 잔잔한 즐거움도 많아서, 이만하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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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Cité Universitaire, 파리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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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gare Cité Univers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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